'미성년 성추행' 칠레 주재 외교관, 국내 송환.. 조사 진행 중

조성은 기자 2016. 12. 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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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사실이 현지 언론에 폭로돼 물의를 일으킨 한국 외교관이 20일 국내로 송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외교관은 오늘 오전 귀국해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외교부는 이번 사건을 아주 심각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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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사실이 현지 언론에 폭로돼 물의를 일으킨 한국 외교관이 20일 국내로 송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외교관은 오늘 오전 귀국해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외교부는 이번 사건을 아주 심각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지침에 의거, 형사고발을 포함한 제반 법적 조치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처벌 수위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조사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징계라든지 처벌 수위에 대해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칠레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참사관 A씨는 지난 9월 현지인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방송국이 A씨와 관련된 제보를 받고 성인 여성을 미성년자로 위장해 그에게 접근시키는 방법으로 ‘몰래 카메라’를 촬영, 보도해 칠레 현지인과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높아졌다.

 방송 이후 A씨가 다른 여성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잇달아 제기됐다. 이와 관련, 조 대변인은 “언론에서 추가로 보도되는 의혹은 지금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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