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노무현씨, 당신은..' 발언 "저런 말 한 적 없다"

배소진 기자 2016. 12. 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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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 당시 '노무현씨는 뇌물수수 혐의자'라고 발언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저런 말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손 의원의 요청에 의해 "노무현씨 당신은 더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서 이자리에 앉아있는 것이요"라고 읽었지만 "저것을 제가 발언했다는 의도인가 본데, 조사 뒤에 입회 변호인도 있고 저런 말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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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the300]]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5차 청문회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16.12.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 당시 '노무현씨는 뇌물수수 혐의자'라고 발언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저런 말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22일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우 전 수석은 손 의원의 요청에 의해 "노무현씨 당신은 더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서 이자리에 앉아있는 것이요"라고 읽었지만 "저것을 제가 발언했다는 의도인가 본데, 조사 뒤에 입회 변호인도 있고 저런 말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2009년 4월30일 이인규 당시 중수부장, 홍만표 수사기획관과 함께 대검 중수부 과장으로 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직접 수사했다.

한편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수사상황을 지켜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에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있었다"고 우 전 수석을 표현했다.

배소진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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