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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유라 스위스 망명 타진설"..특검 진상 파악

이종원 입력 2016. 12. 2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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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서 잠적한 정유라 씨에게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특검팀에, 정 씨가 독일에서 스위스를 자주 오가며 '망명을 타진' 중이라는 첩보가 입수됐습니다.

특검팀이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종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 남서부에 있는 '카를스루에'시.

이달 초 YTN 취재를 통해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흔적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던 곳입니다.

[현지 교민 : 옛날에 최순실 씨 가까우신 분들에게서 나온 소문이니까 맞을 거예요. (왜 카를스루에에 갔을까요?) 정확하게는 저도 모르는데 옛날에 회사 설립한 것과 관계가 있는 거 같아요. 그 근처에 주소가 있어서….]

더구나 이곳은 최 씨와 함께 머물던 프랑크푸르트도 차량으로 한 시간 반이면 갈 수 있고 다른 나라로 이동하기에도 최적입니다.

라인강을 건너면 바로 프랑스가 있고 '자금 융통'이 손쉬운 스위스와도 접경 지역과 다름 없어, 차량과 기차 등 육상 교통편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 씨의 행방은 오리무중.

독일 검찰조차도 최근 강병원 의원에게 보낸 이메일 답변서에서, 정 씨를 '피의자'로 못 박으면서도 소재 파악은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당수 조력자가 정 씨를 비호하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입니다.

게다가, 박영수 특검팀엔 정 씨의 행방과 관련한 제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최근 정 씨가 '스위스 망명이나 난민 신청'을 타진하고 있다는 제보까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지 하루 만에 기소중지와 함께 지명수배에 나선 것도 이 같은 고심이 담긴 조치로 해석됩니다.

특검팀은 일단, 정 씨의 도피를 돕는 조력자들까지 처벌하겠다고 공언한 데 이어, 정 씨 송환을 위한 독일 검찰과의 공조 수위를 높일 방침입니다.

일각에선 정유라의 입이 '핵폭탄'이 될 거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박영수 특검팀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이유입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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