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팽목항 찾은 박원순 "미수습자 가족들 힘내시라"
충청리뷰 입력 2016. 12. 24. 11:48 수정 2016. 12. 24. 12:06기사 도구 모음
12월 24일 진도군에 위치한 팽목항 분향소, 연말을 맞이해 세월호 분향소를 지키며 전국에서 모여든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팽목항을 찾았다.
제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세월호 가족들과도 거리낌 없이 대화를 이어나갔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도 24일, 팽목항 분향소 방문의사를 보자관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전달했으며 이재명 성남시장도 팽목항 방문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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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진도군에 위치한 팽목항 분향소, 연말을 맞이해 세월호 분향소를 지키며 전국에서 모여든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팽목항을 찾았다. 하지만 평소 조용하다던 팽목항 분향소가 갑자기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는 자원봉사자들을 따라가 보니, 저 멀리 다가오는 차량을 보며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반갑게 손을 흔든다.
주인공은 바로 제종길 안산시장. 제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세월호 가족들과도 거리낌 없이 대화를 이어나갔다.
제 시장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에는 매주 팽목항에 내려왔다. 지금이 만 3년째인데 매달 팽목항을 찾는다"며 "처음엔 세월호 가족들과 대화하기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가족처럼 대화하고 있다. 오랜 시간 함께 보며 서로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절이나 연휴는 웬만하면 일정을 맞춰서 내려온다. 가족같이 함께 지내고 싶은 게 내 마음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조용히 가족처럼 이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제 시장은 음식이 든 박스를 '세월호 가족 휴게소'에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들도 항상 그래왔듯이 웃으며 짐을 받아들었다.
30분 뒤 분향소가 다시 한 번 술렁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방문이 있었던 것. 박 시장은 언론에 밝힌 것과 같이 별다른 연락을 취하지 않고 팽목항 인근을 둘러 본 뒤 곧바로 분향소로 향했다. 외부에 잠시 나가있던 세월호 유가족들도 뒤늦게 소식을 듣고 분향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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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팽목항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
| ⓒ 충청리뷰 |
이후 제 시장과 박 시장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40분 가량 간담회를 한 뒤 분향소를 빠져나갔다. 유가족들은 박시장에게 지지부진한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고 박 시장도 이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간담회가 끝나고 유가족들에게 직접 담근 유자청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도 24일, 팽목항 분향소 방문의사를 보자관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전달했으며 이재명 성남시장도 팽목항 방문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유가족 관계자는 "1월9일,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방문하시는 것 같다"며 "아무쪼록 큰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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