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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멋지다"..이방인들 눈에 비친 촛불

서봉국 입력 2016. 12. 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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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촛불집회에서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외국인들은 평화로운 방법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멋지고 신선하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촛불집회 현장에서 만난 외국인들은 참가자들이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계속 시위하는 점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만큼 빠른 퇴진을 원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습니다.

무엇보다 불안한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혼란보다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나타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브레넌 바이스 / 미국인 : 평화롭고 질서 있게 집회를 하는 점이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올가 에바노바 / 러시아인 : 저는 부패한 정치를 싫어합니다. 한국인들이 옳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백만 명 이상이 모여서 정치적 주장을 펼치고 발언하는 것은 어디에서나 보기 드물다며 신선하고 멋지다고 평가했습니다.

촛불집회가 조금씩 다른 형식과 메시지를 반영하며 두 달 이상 계속되는 점도 다르다고 꼽았습니다.

[줄리안 딘 / 호주인 : 굉장히 신선하고 멋집니다. 호주에서는 매주 이렇게 집회가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인상적입니다.]

외신들은 물론 현장을 찾은 외국인들도 감탄하는 촛불집회.

북핵 위기나 기적적인 경제 성장으로만 알고 있던 한국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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