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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공' 정유라..귀국하면 폭탄 발언할 수도

김태민 입력 2016. 12. 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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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서 아직 유일하게 언론에 노출되지 않은 인물이 바로 딸 정유라 씨입니다.

그동안 SNS 막말을 비롯해 각종 기행을 벌였던 정 씨여서 귀국해 조사를 받는다면 또 어떤 발언을 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승마 국가대표 선발부터 입시부정까지.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막후 권력을 휘두른 건 바로 딸 정유라 씨를 위해서였습니다.

정 씨를 제2의 김연아 선수로 만들겠다는 과욕에 삼성 측에 승마 유망주를 지원하라며 220억 원을 뜯어내려 하기도 했습니다.

[정유라 씨 일행 : 이게 회장님(최순실)이 보셔야 하는데…. 얼마나 흐뭇해 하시겠습니까.]

하지만 1996년생, 만 21살의 정 씨의 언행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았습니다.

SNS에 돈도 실력이니 부모를 원망하라는 막말로 국민의 공분을 샀고, 부정 입학한 이화여대에서는 비속어가 섞인 리포트를 버젓이 제출하는 황당한 일도 벌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임신했다는 의혹이 무성했는데 독일에서 찍은 최 씨 모녀와 아기의 파티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마저도 사실로 판명됐습니다.

양팔과 손목에 문신을 새긴 정 씨를 보면 평소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해외에 머물고 있는 정 씨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지명 수배까지 내리며 연일 귀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예측불허인 정 씨가 귀국해 조사를 받게 되면, 폭탄 발언이 터져 나올 수도 있는 만큼 특검팀은 정 씨의 소재파악과 자진귀국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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