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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휴지심에 수백만원씩..압수수색 직전 금고 치워"

정강현 입력 2016. 12. 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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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오늘(26일) 조간신문에 최순실씨 집에서 가사와 육아를 돌봐주던 도우미들의 증언이 나왔더라고요. 역시 좀 이해가 잘 안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는데, 돈을 두루마리 휴지 심에 둘둘 말아 넣어놨다고요?

[정강현 반장]

오늘(26일)자 동아일보 기사인데요, 최순실씨가 두루마리 휴지 가운데에 수백만원을 둘둘 말아서 끼워놨다는 겁니다. 이게 없어져서 함께 살던 사위랑 도우미를 의심하기도 했던 일도 있었다고 하고요.

저도 휴지통이 없으면 가끔 휴지를 쓰고 나서 심에 구겨넣긴 하는데, 얼마나 현금이 많으면 돈을 거기다 말아넣을 생각을 했을까요. 해서 도우미 분들도 그런 최순실 씨를 보면서 '검은돈 브로커' 아닌가 생각했다는 거죠.

[양원보 반장]

현금을 선호하긴 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는 걸 막기 위해서 시쳇말로 '현금 박치기'를 즐겨했다고 하는데요.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확보한 김영재 의원 현금영수증 내역을 보면, 3번에 걸쳐서 총 7900만원을 진료비를 현금으로 냈다고 합니다. 특히 한번에 4천만원을 결제한 적도 있다는데… 생각해보십시오. 5만원권 100장 한 다발이라고 해도 500만원입니다. 가방에서 여덟 다발을 꺼내서 준다고 하면, 그 모양새가 우습지 않나요.

[앵커]

그런데 동아일보 기사를 보면 최순실 집에 금고가 2대가 있었다고 하잖아요.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기 직전에 금고가 없어졌다고 하는데, 결국 그 금고 안에 뭔가 중요한 물건이 있었다는 거 아니에요?

[양원보 반장]

그렇습니다. 최순실 방에 하나, 정유라 방에 하나, 총 2대가 있었다는 거죠. 그 안에 뭘 넣었는지는 최순실 씨만 아는데, 가사도우미들에겐 청소할 때만 방을 개방하고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분들 역시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몰랐다는 겁니다. 그만큼 특수한 무언가가 그 안에 있다는 거겠죠.

그래서 특검에서도 금고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지금 최순실의 재산 규모를 놓고 적게는 수천억, 많게는 수조원까지 별의별 얘기가 다 나오고 있는데, 누가 봐도 그 금고 안에 뭔가 결정적 단서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특검도 쫓고 있다고 하니까, 하루빨리 금고의 소재를 찾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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