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난동' 임범준 제압 도운 리차드 막스, 대한항공 발표에 "이건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대한항공 하노이∼인천행 여객기(KE480)에서 난동을 벌인 승객 임범준 씨와 관련, 사건 당시 그의 제압을 도왔던 미국 가수 리처드 막스가 대한항공의 테이저건 적극 사용 방침 등 개선조치 발표를 환영했다.
이후에도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이번 사태가 한국 항공업계나 경찰에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임범준 씨를 구속하지 않은 한국 경찰을 비판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막스가 공개한 사건 당시 사진. 리처드 막스 소셜미디어 갈무리 |
리처드 막스는 27일 관련 내용을 보도한 외신 기사를 공유하고 “이건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범준 씨가 만취해 난동을 부리던 지난 20일, 해당 항공편에 탑승했다가 승무원들을 도와 그의 제압을 도운 바 있다. 또 현장 사진 등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며 이번 사태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당시 리처드 막스는 “모든 여성 승무원은 어떻게 해야 정신병자(psycho)를 저지할 수 있는지 전혀 몰랐다”면서 대항항공의 대처가 미숙했다고 꼬집었다.
이후에도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이번 사태가 한국 항공업계나 경찰에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임범준 씨를 구속하지 않은 한국 경찰을 비판하는 모습도 보였다. 임범준 씨는 사건 발생일로부터 6일이 지난 26일에야 경찰에 출석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임범준 씨에 대해 탑승거부 조치를 내리고, 영구 탑승거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응 미숙’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호응해 테이저건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승무원에 대한 항공보안훈련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내 안전 개선 대책도 발표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
어제 못본 TV 명장면이 궁금하다면 'VODA' |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agazine D]"잠수함은 그렇게 빠르게 기동하지 않는다"
- 탈당 보류 나경원, 김성태에 늦은 밤 울면서 전화한 이유는?
- "싸가지 없는 XX가"..방송 중 진짜 화난 현주엽, 왜?
- 새누리 집단 탈당 원인 제공 나경원, 신당 참여 보류 왜?.."나꾸라지" 비판도
- 유아인 "입대할 방법 없다"..누리꾼 "어이가 없네?" vs "아픈데 왜"
- 김새롬 "결혼 급하게 해 남편 이찬오 잘 몰라" 과거 발언 재조명
- 女앵커, 생방송 뉴스 진행 중 민망한 '속옷 노출' 사고..어쩌다?
- 동국제강 회장 장남, 술집서 양주 4병 깬 이유..케이크 값 30만원에 욱해서?
- 유진룡 폭로에..박원순 "김기춘·조윤선·우병우, 국정농단 블랙리스트 누구?"
- 안민석 "최순실 사이코패스 연기에 농락"..김성태 "150cm도 안되는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