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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때 볼펜도 빼앗겼다"

이건희 기자 입력 2016. 12. 28. 09:08 수정 2016. 12. 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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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조사하고 있는 국회 국정조사 특위 소속 의원들이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의 구치소 청문회에 나섰다가 굴욕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어 "최순실의 경우 특위 의원들과 대화하는 도중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해서 보내줬더니 결국 돌아오지 않고 빠져나갔다"며 "구치소장이 윗선의 지시를 받고 해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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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최순실과 대기업 사모들 직접 연결했다"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최순실과 대기업 사모들 직접 연결했다"]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6일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에서 겪은 일을 공개했다. 사진은 이 의원이 청문회에서 질의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조사하고 있는 국회 국정조사 특위 소속 의원들이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의 구치소 청문회에 나섰다가 굴욕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개혁보수신당(가칭) 이혜훈 의원은 28일 오전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지난 26일 구치소 청문회 당시 휴대폰 소지는 물론 종이 한 장 들고 들어가지 못했다"며 "심지어 손바닥에라도 주요 내용을 적으려고 볼펜을 들고 들어갔으나 이마저도 교도관들에 의해 빼앗겼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시 구치소에는 언론도 못 들어왔다"며 "국회의원들이 당했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국민들이 능멸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순실의 경우 특위 의원들과 대화하는 도중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해서 보내줬더니 결국 돌아오지 않고 빠져나갔다"며 "구치소장이 윗선의 지시를 받고 해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순실의 관계를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조 장관이 청문회에 나와 최순실을 모른다고 재차 부인하는 장면을 본 몇몇 대기업 사모들이 전화를 해서 '나한테 최순실 소개해준 사람이 조 장관인데 모른다고 하니 기가 막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전화로 연결, "정세균 의장을 다시 찾아 최순실 강제구인법에 대한 직권상정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 역시 이에 대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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