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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세월호 7시간' 간호장교 조여옥 재소환(종합)

김수완 기자,최은지 기자 입력 2016. 12. 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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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64) '세월호 7시간'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전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를 29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앞서 조 대위는 지난 24일에도 한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해 이튿날 새벽 3시까지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조 대위가 이 사건의 주요 참고인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해 최근 출국금지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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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당일 박대통령 행적 밝힐 핵심인물
국회 청문회 과정서 위증 논란 휩싸여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왼쪽)와 국군수도병원 출신의 이슬비 대위.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최은지 기자 =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64) '세월호 7시간'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전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를 29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앞서 조 대위는 지난 24일에도 한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해 이튿날 새벽 3시까지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도착한 조 대위는 아무런 말 없이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 대위는 세월호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을 밝힐 수 있는 핵심인물로 꼽혀왔다. 특히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이 비선의료진으로부터 리프팅시술 등을 받았는지 여부도 알고 있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특검팀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폰을 통해 박 대통령이 비선진료를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할 만한 문사메시지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이 확인한 문자메시지는 지난 2013년 5월쯤 이영선 제2부속실 행정관이 보낸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등 4~5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특검팀 관계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관련해 "피의사실 관련이라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던 검찰 관계자 역시 "증거물의 내용에 관해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 대위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의 얼굴과 목 등에 주사 처치를 한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당시 조 대위는 "필러와 리프팅 시술을 한 적도 도운 적도 없다"며 정맥 주입 자동장치인 '인퓨션 펌프'도 "청와대에서는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비선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과 김 원장 부인 박채윤씨가 청와대 관저에 드나든 것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조 대위는 대통령 진료를 전담하는 의무동에서 근무했다는 발언을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뒤집거나 국방부 관계자를 만난 적 없다는 발언을 번복해 청문회 위증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연수 중이던 조 대위는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후 이달 말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특검팀은 조 대위가 이 사건의 주요 참고인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해 최근 출국금지 처분했다.

특검팀은 청문회 거짓증언 의혹, 도피성 미국 연수를 떠났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28일 김영재 의원, 차움의원, 서울대병원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세월호 7시간'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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