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지도자의 실패가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가"(상보)

최종무 기자,김정률 기자 2017. 1. 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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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10년 임기를 마치고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도자의 실패가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것을 제가 손수 보고 느꼈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년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전쟁 참화를 통해 우리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꼈고, 이런 것이 국민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몸소 터득했다"며 "성공한 나라는 왜 성공했는지 실패한 나라는 왜 실패했는지 가까이서 지켜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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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습에 마음 무거워..국민대통합 이뤄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귀국 후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으로 이동, 시민들을 만나며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7.1.12/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영종도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김정률 기자 = 유엔 사무총장 10년 임기를 마치고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도자의 실패가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것을 제가 손수 보고 느꼈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년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전쟁 참화를 통해 우리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꼈고, 이런 것이 국민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몸소 터득했다"며 "성공한 나라는 왜 성공했는지 실패한 나라는 왜 실패했는지 가까이서 지켜봤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10년 만에 고국에 돌아와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고 저의 마음은 대단히 무겁다"며 "총체적 난국이다. 민생이 흔들리면 발전이 무슨 소용이냐, 부의 양극화, 이념, 지역, 세대 간 갈등을 끝내고 국민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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