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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버리고 뺄 건 뺀다, '작은 육아'하는 엄마들

조윤미 입력 2017. 01. 22. 20:51 수정 2017. 01. 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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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요즘 아이 키우는 데 드는 돈이 만만치가 않죠.

육아비용은 저출산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욕심을 버리고 뺄 건 빼는 '작은 육아'를 하는 엄마들을 조윤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보송보송하게 마른 천을 고이 접는 박은진 씨.

아이 몸에 맞춰 두어 번만 접으면 천 기저귀가 완성됩니다.

천 기저귀 스무 장이면 매달 종이 기저귀 사는 데 쓰는 10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박은진] "천 기저귀를 사용하면서부터 유익이 많았어요. 가장 큰 게 아이 엉덩이가 참 건강했고요. 경제적으로 굉장히 많이 도움이 돼서…."

아이들과 놀 때는 꼬깃꼬깃 접은 색종이와 재활용 충전재를 활용합니다.

[박은진] "저희 아이가 4살, 6살인데 지금까지 총 400만 원 정도도 들지 않았어요."

지자체가 운영하는 장난감 대여소에서 장난감을 고르는 이정아 씨.

장난감을 빌리고 나서부터 육아용품 비용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정아] "주변에서 많이 물려받았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대여서비스도 괜찮은 것 같고…."

출산 후 돌까지 아이를 키우는 비용은 평균 매달 86만 7천 원, 소득에 따라 최대 120만 원을 넘기도 합니다.

육아비용으로 1년에 1천만 원 넘게 쓰는 건데, 전체 가계 지출의 20% 넘게 육아에 쏟아부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 4명 중 3명은 '양육비가 부담'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유진] "'아이'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조금씩 더 비싸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부담스럽고…."

여성가족부는 작은 육아 확산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장난감 대여 서비스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육아 장터 등 다양한 공유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조윤미기자 (bongb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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