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 한국인 골프 관광객 상대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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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필리핀 경찰의 강도 행각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골프를 치러 온 한국인 관광객 3명이 불법도박 누명을 쓰고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경찰서에 구금됐다가 우리 돈으로 700만 원을 낸 뒤에야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 교민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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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필리핀 경찰의 강도 행각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엔, 골프를 치러 온 관광객들이 표적이었습니다. 안병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필리핀 중부의 관광도시 앙헬레스.
지난달 30일 골프를 치러 온 한국인 관광객 3명이 불법도박 누명을 쓰고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숙소로 들이닥친 필리핀 경찰관들은 관광객들의 현금과 컴퓨터는 물론 골프채까지 빼앗았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경찰서에 구금됐다가 우리 돈으로 700만 원을 낸 뒤에야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아론 아키노 루손 지방경찰청장은 "이들은 필리핀에 그저 골프를 치러 왔을 뿐인데, 정신적 외상을 가져올 만한 경험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문제의 경찰관들은 형사 고발되지 않아, 필리핀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앞서 앙헬레스에서는 현지 경찰관이 한국인 사업가를 마약 관련 혐의로 누명을 씌워 납치한 뒤 살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한국인 교민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 ob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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