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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생리대는 공공재여야" VS 하태경 "경제 개념 모르나?" 갑론을박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입력 2017. 01. 30. 16:28 수정 2017. 01. 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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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사진 하태경 의원 트위터 화면 갈무리
사진 이재명 시장 트위터 화면 갈무리

이재명 성남시장과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생리대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리대는 공공재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재명 시장은 “작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깔창 생리대’가 우리나라 복지의 민낯을 보여준다”면서 “다행히 깔창생리대 소식 이후 성남시를 비롯해 일부 지자체와 정부가 긴급 예산을 투입하고 생리대회사에서도 후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도 우리나라 생리대 가격은 주요 국가들보다 50% 이상 비싸다”며 “‘생리를 불결하고 부끄러운 것’으로 보는 문화가 ‘불합리한 생리대 가격’의 공론화를 방해한 것은 아닌가? 저는 생리대가 수도, 전기처럼 공공재로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에 하태경 의원이 답글을 남겼다. 하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재명 시장, 농담하시는건지 아니면 경제 개념을 잘 모르시는건지? 생리대도 수도, 전기처럼 공공재로 해야 한다?”라며 “공공재란 말 그대로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만인이 공동으로 쓰는 거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재명 시장은 30일 하태경 의원에게 답변을 남겼다. 그는 “하태경 의원님! 농담이 아니라 헌법 제34조 3항 ‘국가는 여자의 복지와 권익의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를 이행하고자 하는 저의 의지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시장은 여성신문이 보도한 ‘공짜 생리대 도시 된 미 뉴욕’ 기사 링크도 덧붙였다.

기사에 따르면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지난 13일 뉴욕시의 공립학교, 교도소, 쉼터 등에 생리대와 탐폰을 무료로 제공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공공기관의 여성 위생용품 지급을 의무화한 것은 뉴욕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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