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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서전 '굽은 팔' 출간 "김대중·노무현 노선 잇겠다"

조소영 기자 입력 2017. 02. 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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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자서전 '이재명의 굽은 팔'을 출간했다.

지난달 23일 출마선언을 했던 이 시장은 이날 자서전 출간을 계기로 대선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나에게는 노선이 있다. 바로 인간의 노선"이라며 "그 노선의 이름이 김대중이고 노무현이다. 인간 이재명이 그 노선에 서있음을 나는 부인하고 싶지 않다. 내가 그 유산을 기꺼이 잇고자 하는 까닭"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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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 시절 회고..죽기 전 하고 싶은 일은 '광화문 도서관' 짓기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달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오리엔트시계 사옥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오리엔트시계는 이재명 시장이 15~16세이던 1979년부터 1980년까지 노동자로 일했던 곳이다. 2017.1.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야권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자서전 '이재명의 굽은 팔'을 출간했다.

지난달 23일 출마선언을 했던 이 시장은 이날 자서전 출간을 계기로 대선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성 소설가와의 인터뷰로 이뤄진 이번 자서전에서 그는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를 졸업한 이후,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경기도 성남으로 이주해 소년공 생활을 했던 어린시절에 대해 회고했다.

아울러 자신의 복지정책, 정치노선 등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책에서 소년공 생활시절, 손가락을 다쳤을 때 "기계를 버리게 됐다"면서 사장에게 뒤통수를 맞았다고 상기한 뒤, "소년공의 목숨값이 기계값보다 차라리 쌌던 시대였다"고 했다.

이어 이때의 부상 여파에 대해 "한쪽 관절이 아예 없어서 근육으로 버티고 있을뿐이니 아파서 팔운동을 하기도 쉽지 않다"며 "나는 한손으로 넥타이를 매야 한다. 한쪽 손목뼈가 없으므로"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복지정책 중 하나인 성남의 '무상교복' 정책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반대도 많았다"며 "(하지만) 지금 성남에는 교복이 없어 학교에 가기 어려운 중학생은 없다. 고등학생 교복도 곧 해결될 것으로 본다. 이 길이 옳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치노선에 대해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잇겠다고 했다. 그는 이를 '인간의 노선'이라고 칭했다.

이 시장은 "나는 오래도록 공학적 정치학이나 술수보다는 정치를 인간학이라고 믿어왔다"며 "인간 김대중은 그런 점에서 진정한 나의 스승이고 인간 노무현은 피붙이 같은 생생한 느낌으로 이 순간에도 살아있는 나의 선배"라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는 노선이 있다. 바로 인간의 노선"이라며 "그 노선의 이름이 김대중이고 노무현이다. 인간 이재명이 그 노선에 서있음을 나는 부인하고 싶지 않다. 내가 그 유산을 기꺼이 잇고자 하는 까닭"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죽기 전에 꼭 한 가지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해서는 "광화문 광장에 가장 큰 도서관을 짓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책 없는 아이들도, 한글 모르는 외국인도, 지혜가 배고픈 이라면 누구나 찾아와 깃들 수 있는 가장 큰 도서관을 짓고 싶다"며 "날마다 연극이 무대에 오르고, 노래가 흐르고, 문학과 관련된 영화를 볼 수 있는, 하루도 꿈이 쉬지 않는 공장을 만들어야겠다"고 강조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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