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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승무원·워킹맘..간판보다 스토리 채운 이재명 '흙수저 후원회'

이재원 기자 입력 2017. 02. 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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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후원회를 열고 후원회를 끌어나갈 회장들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KTX 여승무원 노조 김승하씨, 농민 배종렬씨, 중소기업 사장 조붕구씨, 망원시장 상인 서정래씨 등 14명이 공동후원회장 명단에 올렸다.

이날 참석한 공동후원회장들은 이 시장이 내놓은 복지공약의 혜택을 받게 될 서민들을 상징한다는 것이 캠프 측의 설명이다.

이 시장 측에 빠른 시일 내 2차, 3차에 걸쳐 공동후원회장을 추가로 공개하고 모집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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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을(乙)이 존중받는 세상 위해"

[머니투데이 이재원 기자] [[the300]"을(乙)이 존중받는 세상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서 열린 '이재명의 국민서비스센터' 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후원회를 열고 후원회를 끌어나갈 회장들을 공개했다. 화려한 경력의 명망가가 아닌 해고노동자, 워킹맘 등 일반 시민들을 공동후원장으로 내세웠다. 인물의 면면보다는 내용에 촛점을 맞춰 대중의 공감을 끌어낸다는 의도다.

9일 이 시장은 선거 캠프가 입주한 여의도 BNB 타워에서 후원회를 열고 후원회장들을 소개했다. 상임 공동후원회장은 사회복지사 박수인씨가 맡았다. 그는 성남시에서 이 시장이 실시한 청년배당 제도의 혜택을 받은 청년이다.

박씨는 "성남시에서 청년배당을 받고 열심히 공부해 사회복지사가 됐다"며 "청년배당을 통해 대한민국이 청년을 버리지 않고 이 나라가 청년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 시장을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자발적 복종', '파리의 생활좌파들' 등을 저술한 프랑스 거주 작가 목수정씨도 동영상으로 공동후원회장 참여 소식을 전했다. 그는 "단죄되지 않는 범죄는 반복된다"며 "단죄를 줄기차게 외쳐온 이재명을 지지하는 한 사람이 되려고 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외에도 KTX 여승무원 노조 김승하씨, 농민 배종렬씨, 중소기업 사장 조붕구씨, 망원시장 상인 서정래씨 등 14명이 공동후원회장 명단에 올렸다. 모두 평범한 시민들로 최근 공개된 당대 경선 경쟁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1호 후원회장이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었던 것과 대조된다.

이 시장은 "우린 후원회도 조금 다르게 운영해보려 한다"며 "유명인, 기득권, 힘센사람의 나라가 아니라 힘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의 나라, 다수 을(乙)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후원회 꾸렸다"고 이 같은 후원회장 구성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공동후원회장들은 이 시장이 내놓은 복지공약의 혜택을 받게 될 서민들을 상징한다는 것이 캠프 측의 설명이다. 예컨대 워킹맘 김유미씨는 '워킹맘 차별 철폐' 공약, 청소년단체 '혜윰' 대표 박배민씨는 '선거연령 인하', KTX 여승무원 노조 김승하씨는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을 대변한다는 것이다.

후원회장단은 앞으로 각자가 활동하는 분야에서 이 시장의 후원회를 모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시장 측에 빠른 시일 내 2차, 3차에 걸쳐 공동후원회장을 추가로 공개하고 모집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선거법상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로 등록한 후보는 후원회를 만들 수 있으며, 공식적으로 24억4905만원 한도로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이재원 기자 jayg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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