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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KT와 커넥티드카 서비스..'車+통신' 결합 가속화

문보경 입력 2017. 02. 15. 15:29 수정 2017. 02. 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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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KT와 손잡고 자동차 사고발생시 차량이 스스로 긴급출동을 요구하는 것을 포함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하반기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Mercedes me connect)`를 하반기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본지 2016년 11월 17일자 1면 참조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차량에 탑재된 무선 시스템(LTE)을 통해 운전자-차량-서비스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안전·편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직접 24시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bCall, Breakdown Call)` 기능과 사고시 차량이 자체적으로 위험을 감지해 차량의 위치와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 인원 등 정보를 고객컨택센터로 전달하는 `e콜(eCall, Emergency Call)` 기능이 우선 제공된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LTE 기반의 차량?운전자?서비스센터 3자 간 연결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 제공한다.

또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수시로 브레이크 패드 상태와 연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에서도 자체적으로 수리 필요 여부를 파악해 서비스센터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 관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i콜(iCall, Information Call)` 기능을 통해 목적지 문의 및 연결, 주변 맛집 검색 등 개인 비서 기능의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벤츠는 복수의 통신사를 검토한 후 KT를 파트너로 확정했다. KT는 지난해 말 한국형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 상반기 여러 필드테스트를 거쳐 안정적으로 서비스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벤츠는 하반기 출시되는 모델을 시작으로 이 서비스를 적용하며 추후 단계적으로 기존 출시한 차량까지 확대해 갈 계획이다.

(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우) KT 플랫폼사업기획실 김형욱 실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KT와 긴밀한 협력으로 한국 고객에 특화된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해설] 자동차와 통신 결합 `가속 패달`

자동차와 통신 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동안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이나 메시지 수신과 같은 기본적인 텔레매틱스가 제공됐으나 올해부터는 텔레매틱스보다 진화한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자동차의 위치정보와 통신을 융합한 e콜이나 OS·전자제어장치(ECU) 업그레이드를 위한 OTA(Over-the-Air)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위치정보서비스사업자 허가를 받은 후 단순 위치정보를 사용하는 텔레매틱스를 넘어선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현대자동차는 기존 블루링크 서비스를 넘어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드웨어·솔루션 업체를 선정 중이다. 내년 OTA를 적용하기 시작해 2020년에는 커넥티드카 전용 모델을 출시한다.

해외에서도 움직임이 활발하다. 포드는 기존 소비자들이 포드의 신기술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애프터마켓용 통신장치를 출시할 계획이다. 버라이즌과 공동으로 LTE 기반 통신장치 `스마트링크`를 개발했으며 올 하반기에 서비스를 내놓는다. 통신장치를 운전석 하단의 차량자가진단장치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으로 시동을 켜고 끌 수 있다. 신차에는 아예 커넥티드 기술을 내장할 계획이다.

5G 차세대 통신 시장 역시 자동차가 가장 큰 타깃이다. SK텔레콤은 BMW와 함께 자율주행에 사용될 5G 통신을 지난해 시연했다. 폭스바겐은 2020년 내놓을 차세대 자동차 아이디(I.D.) 시리즈에 5G를 적용하기로 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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