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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때 헬기서 벌컨포 쐈나..기관총 탄피 첫 공개

전원 기자 입력 2017.02.16. 10:04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에서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관총 탄피가 처음으로 발견, 헬기 기총 사격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수만 5·18연구소 비상임연구원(전 5·18 유족회장)은 "당시 헬기에서 쏜 총에 맞아 숨졌다는 내용의 증언 등 헬기사격에 대한 증언은 꾸준히 있어왔다"며 "군 기록을 봐도 공격용 헬기가 출동했다는 기록이 있는데다가 이번에 발견된 탄피가 벌컨포 탄피로 보이는 만큼 당시 헬기사격에 대한 진실이 발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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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 주변에 헬기가 떠 있는 모습.(5·18기념재단 제공)/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에서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관총 탄피가 처음으로 발견, 헬기 기총 사격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남평간 도로에 위치한 한두재 부근에서 습득한 벌컨포 탄피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념재단은 80년 5월 당시 광주에서 전남 나주로 가는 한두재에서 수습된 탄피 3점을 최근 기증 받았다.

재단 측은 해당 탄피 사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탄환 재원을 확인해달라고 의뢰했고, 최근 M61 20㎜ 벌컨포 탄환으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M61은 1976년 당시 국군에 도입된 코브라 헬기에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헬기사격에 대한 증언과 함께 최근 전일빌딩 감식결과 헬기 사격으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받았지만 직접적인 증거인 탄피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국과수는 최근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발견된 탄흔에 대한 감식결과 헬기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놓았지만 총기의 종류 등에 대해서는 파악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1995년 5·18 검찰 수사 과정 등에서 고 조비오 신부 등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졌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한 점 등을 이유로 국방부가 헬기 기총사격을 부인해왔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군의 기록에서도 공격용 헬기가 출동했다는 기록과 80년 5월 23일 20㎜ 벌컨포탄 1500발이 보급된 것으로 나와 있는 만큼 이번 탄피가 헬기사격의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고 5월 단체 관계자들은 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수만 5·18연구소 비상임연구원(전 5·18 유족회장)은 "당시 헬기에서 쏜 총에 맞아 숨졌다는 내용의 증언 등 헬기사격에 대한 증언은 꾸준히 있어왔다"며 "군 기록을 봐도 공격용 헬기가 출동했다는 기록이 있는데다가 이번에 발견된 탄피가 벌컨포 탄피로 보이는 만큼 당시 헬기사격에 대한 진실이 발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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