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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찾지 못한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6명

이재춘 기자 입력 2017. 02. 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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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18안전문화재단 직원과 대구지하철화재참사 유가족이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대구시립공원묘지를 찾았다.

이곳에는 2003년 2월18일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희생자 192명 중 6명이 묻혀있다.

참사 14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대구시립공원묘지를 찾은 황명애 2·18희생자대책위 사무국장은 "이름도 몰라 부르지도 못하는 이들 6명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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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18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희생자 6명의 묘지에 꽃다발이 놓여있다./사진제공=2.18대구안전문화재단© News1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17일 오후 2·18안전문화재단 직원과 대구지하철화재참사 유가족이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대구시립공원묘지를 찾았다.

이곳에는 2003년 2월18일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희생자 192명 중 6명이 묻혀있다.

희생자 중 186명의 신원은 확인돼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3명의 시신은 완전히 소실돼 14년이 흐른 지금까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고, 나머지 3명은 DNA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연고자를 찾지 못한 경우다.

이들의 묘비에는 'A26-ca03, A24-ca08', 'D08-ca1(남), 'K05(여)', 'K35(여)', 'K14', 'K42'라고만 씌여있다.

참사 직후 수십명이 사고대책본부 등을 찾아 '연고자'라고 주장했으나 DNA 대조 결과 모두 희생자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세월이 흘러 이제는 DNA 대조를 문의하는 사람 조차 없다"고 했다.

참사 14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대구시립공원묘지를 찾은 황명애 2·18희생자대책위 사무국장은 "이름도 몰라 부르지도 못하는 이들 6명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태일 2·18안전문화재단 이사장은 "무연고 시신은 대구시가 10년간 관리한 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화장해야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현재의 매장상태를 10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며 "미확인 희생자 묘역에 대한 정비 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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