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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반대 집회, 역대 최대 인파 "반란 진압해야"

김평화 기자 입력 2017. 02. 18. 15:50 수정 2017. 02.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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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 앞 광장과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역대 탄핵반대 시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탄핵을 반대하는 시위대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13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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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기국 "최순실 아닌 고영태게이트..국가전복 세력들 반드시 분쇄하겠다"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탄기국 "최순실 아닌 고영태게이트…국가전복 세력들 반드시 분쇄하겠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13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었다. 주요 기조로는 '국회의 법치 무시, 언론의 사실 조작, 특검의 인권유린, 촛불의 종북선동'을 내세워 탄핵 무효와 특검 해체를 주장했다. /사진=김평화 기자

서울 시청 앞 광장과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역대 탄핵반대 시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탄핵을 반대하는 시위대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13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었다. 주요 기조로는 '국회의 법치 무시, 언론의 사실 조작, 특검의 인권유린, 촛불의 종북선동'을 내세워 탄핵 무효와 특검 해체를 주장했다.

'탄핵 무효! 국가폭력배 민주노총 해체하라!', '좌파언론과 특검을 처단하자', '탄핵 조정 배후세력 찾아내자' 등이 쓰인 현수막과 푯말들이 시청 광장을 가득 채웠다.

집회 참가자들은 각종 태극기 소품을 챙겨왔다. 태극기가 새겨진 두건과 우산, 옷 등이 눈에 띄었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태극기를 손에 쥐고 있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울지 마세요, 보고 싶습니다"라고 외쳤다.

역대 최대 참가자가 모인 지난주 태극기 집회를 능가하는 규모의 인원이 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파는 서울광장과 대한문 일대를 가득 채웠다. 일부 참가자들은 숭례문 방향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탄기국은 이날 특별선언문도 발표했다. 탄기국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최순실 게이트'가 아닌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사기극'으로 명명했다. 아울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탄기국 관계자는 "언론과 국회, 검찰, 특검에 이어 헌법재판소까지 고영태 일당이 설계한 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법상 보장된 국민저항권을 상징하는 '국민저항본부'를 발족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무대에 오른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검찰이 그동안 숨긴 고영태 녹음파일로 최순실 국정농단의 본질이 고영태 국정농단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야당과 소수 기자들이 작당해 대한민국을 말아먹으려는 정권 소매치기"라고 말했다.

또 "모든 사태가 고영태의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으며 검찰과 특검, 선동언론 모두 고영태 장난에 넘어갔다"며 "우리가 직접 나서 반란·반역을 진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재에 대해 조 대표는 "질 낮은 고영태의 기획폭로에 헌재 재판관 8명이 속아 넘어가면 안된다"며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하라. 대한민국국군 태극기부대 만세"라고 외쳤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격렬한 방식으로 투쟁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정 대변인은 "그동안 평화적 방법을 고수했지만, 이제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완전히 다른 방식을 선택할 수 있음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국가 전복, 국가반란을 꾀하는 어둠의 세력들과 이에 직간접적으로 협조하는 동조세력을 반드시 분쇄하겠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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