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화문은 '촛불', 대한문은 '태극기'..주말 대규모 집회

입력 2017.02.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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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열 여섯번째 주말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들의 태극기 집회를 열렸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민경영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영하에 가깝게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왔지만 많은 시민들이 속속 이곳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부터 이곳에서는 16번째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저녁 7시 반,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SK·롯데 본사 등으로 향하는 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지난번 참가 인원인 80만 명보다 더 많은 시민이 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태극기집회가 열렸습니다.

13번째로 열린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탄핵 기각과 고영태 씨 처벌, 특검 해체 등을 주장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250만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오후 4시부터는 남대문과 을지로를 거치는 거리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현재 참가자들은 다시 대한문 앞에 모여 마무리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고, 헌재의 탄핵 심판 결론 시일도 점점 다가면서 촛불과 태극기 양측의 집회 분위기도 더욱 고조되는 양상인데요.

다행히 오늘 양측 사이에 특별한 마찰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MBN뉴스 민경영입니다. [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김회종·한영광·유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