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만명 운집' 광화문 촛불..청와대·헌재 행진 시작

김평화 기자 입력 2017.02.18. 20:18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특별검사(특검) 연장을 촉구하는 16차 주말 촛불집회 참가자 수가 70만명(주최 측 추산)을 돌파했다.

올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지난주 촛불집회 인원수에 버금가는 규모다.

지난주 15차 촛불집회 당시 같은 시각 집계 인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날 촛불집회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박 대통령의 신속한 탄핵과 특검 연장에 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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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참가 인원 계속 증가.."국민의 힘으로 실세들 구속, 탄핵 더이상 지연 안돼"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종합)참가 인원 계속 증가…"국민의 힘으로 실세들 구속, 탄핵 더이상 지연 안돼"]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6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와 특검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특별검사(특검) 연장을 촉구하는 16차 주말 촛불집회 참가자 수가 70만명(주최 측 추산)을 돌파했다. 올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지난주 촛불집회 인원수에 버금가는 규모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황교안 즉각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을 열었다.

오후 8시 기준 주최 측 추산 70만명(연인원 포함)이 모였다. 지난주 15차 촛불집회 당시 같은 시각 집계 인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후 4시30분 본 집회가 시작된 이후 집회 인원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특히 오후 6시30분부터 불과 1시간 30분 만에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앞선 집회에서 밤 9시 전후로 인파가 절정에 달했던 것에 비춰보면 참가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촛불집회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박 대통령의 신속한 탄핵과 특검 연장에 초점을 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즉각 사퇴도 촉구했다.

기조발언에 나선 퇴진행동 소속 권영국 변호사는 "국정문란의 주범 박근혜 탄핵을 더 이상 지연해서는 안된다"며 "헌재는 대통령의 재판방해를 용인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덕진 퇴진행동 대외협력팀장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장관, 이재용 부회장 등 실세를 구속 시킬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힘이고 여러분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다른 대기업 총수들도 벌벌 떨고 있을 텐데 이 또한 시민들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대는 본행사를 마친 오후 7시40분쯤부터 청와대 방면 3개 경로, 헌재 방면 2개 경로, 대기업 사옥이 있는 종로 등 총 6개 경로로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 대열은 오후 8시10분쯤 '청와대 포위'를 시도한다. 20초씩 세 차례 1분간 함성, 구호, 나팔 불기, 촛불 파도타기 등을 진행한다.

시위대는 오후 8시50분 광화문광장 북단 무대로 돌아와 20∼30분가량 마무리 집회로 행사를 마칠 계획이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190개 중대 1만5200명 경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김평화 기자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