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역선택 인증샷' 일베·박사모 고발키로

입력 2017. 2. 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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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에 등록해 '역선택 인증샷'을 올린 일간베스트와 박사모(박근혜 대통령 지지 모임) 일부 회원을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호영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터넷을 통해 완전국민경선 역선택 글들이 노골적으로 퍼지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의도성과 선동성, 노골성을 감안해 역선택 선동자들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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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에 등록해 ‘역선택 인증샷’을 올린 일간베스트와 박사모(박근혜 대통령 지지 모임) 일부 회원을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호영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터넷을 통해 완전국민경선 역선택 글들이 노골적으로 퍼지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의도성과 선동성, 노골성을 감안해 역선택 선동자들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일간베스트 등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경선 선거인단 참여 인증샷이 공유되고 있다. 일부는 박사모 회원으로 확인했다고 안 의원은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어 “개인의 (정치적) 의사 표현이 아닌 조직적 방해 행위”라면서 “대선후보 선출 업무방해 행위로 ‘업무방해죄’와 공직선거법 237조 ‘선거자유방해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역선택 선동은 성공할 수 없다. 즉각 중단하라”면서 “정권교체를 통해 정상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고자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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