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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헌법재판소 앞은 '난장판'..朴대통령 지지자 몰려

김민진 입력 2017. 02. 27. 09:12 수정 2017. 02. 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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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이 진행되는 27일 헌법재판소 앞은 이른 아침부터 '탄핵기각'을 주장하는 박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로 난장판이 됐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수 십여명의 박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청사 앞에 모여 "탄핵심판은 절차부터 잘못됐다", "헌재는 당장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은 이날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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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진행될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앞두고 '탄핵기각'을 주장하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이 헌재 청사 앞으로 몰려 들어 소란을 빚고 있다.<사진=김민진 기자 enter@>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문제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이 진행되는 27일 헌법재판소 앞은 이른 아침부터 '탄핵기각'을 주장하는 박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로 난장판이 됐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수 십여명의 박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청사 앞에 모여 "탄핵심판은 절차부터 잘못됐다", "헌재는 당장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과격한 행동으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 중년 남성은 경찰의 자리이동 요구에 반발하며 격렬하게 저항하다 경찰관들에 의해 강제로 들려나갔다.

이 남성은 경찰의 손을 뿌리치며 거세게 저항해 경찰과 지지자들 수 십여명이 한번에 충돌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헌재 앞 도로가 잠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이들의 행위를 막았지만 지지자들은 헌재 정문 건너편 인도로 넘아가 애국가를 부르는 등 시위를 계속했다. 이들은 일부 방송사에서 취재를 위해 카메라를 들이대자 욕설과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들은 "계엄령을 선포하라", "조국을 위하여", "탄핵 기각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소리쳤다. 몇몇 시민은 꽹과리 등을 치며 소란을 피우다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경찰병력 2개 중대를 헌재 주변에 배치했다. 정문과 담벼락 근처에 인원을 보강하고 물리적 충돌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은 이날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다.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청구인인 국회 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대리인단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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