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말레이 정부, 김정남 암살사건에도 "北과 교역 계속"

조인우 입력 2017.03.02. 19:15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남 암살사건으로 북한과 갈등을 겪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북한과의 무역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2일 더 스타에 따르면 무스타파 모하메드 말레이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이날 투자개발청(MIDA)에서 열린 연간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정부는 북한 기업과의 거래를 원하는 말레이 기업에 어떤 제한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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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남 암살사건으로 북한과 갈등을 겪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북한과의 무역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뉴시스】조성봉 기자 =리동일 전 북한 유엔대표부 차석대사가 2일 오후 (현지시각)말레이시쿠알라룸푸르 북한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3.02. suncho21@newsis.com

2일 더 스타에 따르면 무스타파 모하메드 말레이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이날 투자개발청(MIDA)에서 열린 연간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정부는 북한 기업과의 거래를 원하는 말레이 기업에 어떤 제한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말레이 민간 기업은 자유롭게 북한과 협력할 수 있다"면서도 "위험은 스스로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스타에 따르면,현재 말레이에는 북한 국민 10만여 명이 일하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와 북한의 교역규모는 1800만링깃(약 46억2240만원)이다.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북한과 무비자협정을 체결하고 있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말레이는 지난달 13일 말레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발생한 김정남 암살사건 수사를 두고 갈등을 빚어 왔다.

앞서 2일 말레이 정부는 북한과의 무비자협정을 파기하겠다며 오는 6일부터 비자를 가진 북한 여행자만 말레이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말레이 검찰은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된 북한 국적의 리정철을 증거불충분으로 석방하고 북한으로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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