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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바퀴신발 다시 유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5. 17:39 수정 2017.03.05. 22:02

10여년 전 한 가수가 유행시킨 바퀴달린 신발 '힐리스'(사진)가 초등학생사이에서 유행을 타고 있다.

직장인 엄모씨(30)는 "최근 백화점 패스트푸드점에 갔다 바퀴달린 힐리스를 신은 아이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며 "유행이 돌고 도는 것 같다"고 말했다.

힐리스는 1998년 미국 로저 애덤스가 고안한 것으로 신발 양쪽 밑창 뒤에 바퀴가 달려 있는 레저 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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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스' 초등생에 인기 매달 7000족 이상 팔려

'힐리스' 초등생에 인기 매달 7000족 이상 팔려

10여년 전 한 가수가 유행시킨 바퀴달린 신발 '힐리스'(사진)가 초등학생사이에서 유행을 타고 있다. 직장인 엄모씨(30)는 "최근 백화점 패스트푸드점에 갔다 바퀴달린 힐리스를 신은 아이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며 "유행이 돌고 도는 것 같다"고 말했다.

5일 백화점 및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힐리스가 올해 들면서 힐리스의 인기가 확대되고 있다.

힐리스는 1998년 미국 로저 애덤스가 고안한 것으로 신발 양쪽 밑창 뒤에 바퀴가 달려 있는 레저 신발이다. 바퀴가 1개인 것과 2개인 것 2종류로 평소에는 신발처럼 신다가 평지에서는 롤러블레이드처럼 탈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 봄시즌을 맞아 총 10만족을 들여왔다"며 "이는 지난해 2만족 대비 5배 물량으로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인 코너에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힐리스 추천', '사이즈', '정품여부' 등을 묻는 10대 들이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힐리스 신발의 재유행은 지난해 초 미국 힐리스 공식수입 업체인 토박스의 마케팅에서 시작됐다. 토박스는 힐리스를 '강남 운동화'로 홍보했고 이후 강남, 부산 해운대, 판교 등을 거쳐 작년말부터 전국적인 유행을 탔다.

토박스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2월 힐리스를 첫 런칭해 3개월 만에 1만족을 완판했다"며 "현재는 백화점을 포함해 총 42개의 매장에서 매달 7000족 이상 판매되고 있다. 휠리스나 롤링슈즈 등은 정품이 아니다"고 말했다.

토박스 코리아는 힐리스의 인기 이유에 대해 "패션의 복고 바람으로 중장년층에는 추억을 주고 어린이에게는 간단한 보호 장비만 착용하면 되는 레저 신발"이라며 "휴대가 편하고 새로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롯데마트가 힐리스보다 가격이 저렴한 '팝 바이 힐리스'를 판매해 매진을 기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정으로 판매한 것으로 향후 추가 입고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몰에서도 힐리스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11번가의 경우 지난 2월 힐리스와 롤러슈즈 매출이 전년보다 350% 증가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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