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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어린이집 신입 보육교사 등 10명 집단사직 논란

김재광 입력 2017. 03. 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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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어린이집 보육 교사 등 10여명이 집단 사직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청주시 오창읍의 한 어린이집 부원장과 신입 보육교사 9명이 사직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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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자격증 대여, 위생 문제 등 제기 사직
어린이집 "일방적 주장" 일축…원생만 피해

【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지난 6일 충북 청주의 한 어린이집 보육 교사 등 10여명이 자격증 대여, 위생 문제 등을 이유로 집단 사직해 논란이 일고 있다.2017.03.07. kipoi@newsis.com

【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어린이집 보육 교사 등 10여명이 집단 사직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청주시 오창읍의 한 어린이집 부원장과 신입 보육교사 9명이 사직서를 냈다.

어린이집은 보육교사와 시간 강사 등 15명을 긴급 투입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하지만 전체 교사 중 30%에 달하는 보육 교사가 사직하면서 원생 등원에 차질을 빚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사직서를 낸 교사들은 어린이집의 자격증 대여, 위생 불량, 인신공격과 언어 폭력 문제를 이유로 출근한 지 하루 만에 퇴사했다.

보육교사 A씨는 "자격증이 나오지 않은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급식용 쌀 보관고에는 쥐가 돌아다닐 정도로 위생 환경이 불량했다"며 "어린이집 실태를 알리고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직서를 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어린이집 측은 "학부모나 다른 교사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신입 교사들이 출근한 지 하루 만에 일방적으로 사직서를 냈다"며 "행정상의 문제로 보육교사의 자격증 발급이 늦어진 사실이 있지만, 어린이집 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인신공격을 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신입 교사들의 집단행동 배경에 퇴근 시간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교사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여파가 아이들에게 미치고 있다. 어린이집 원생은 24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학부모들이 청원구청에 민원을 제기해 어린이집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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