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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시해' 김재규 묘소, 박근혜 탄핵 이후 꽃다발 몰려

입력 2017.03.12. 14:56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경기도 광주시 삼성공원에 위치한 김재규의 묘소에 박근혜 탄핵 소식을 알리는 신문과 꽃다발이 놓여 화제다.

지난 12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에도 김 전 부장의 묘소에 시바스 리갈(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당할 당시 마시던 술) 술병과 꽃, 그리고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전한 신문이 놓여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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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경기도 광주시 삼성공원에 위치한 김재규의 묘소에 박근혜 탄핵 소식을 알리는 신문과 꽃다발이 놓여 화제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정보수집과 사태수습의 임무를 수행했던 인물. 당시 정권의 정당성에 대한 회의를 갖고 있던 김 전 부장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바 있다.


지난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의 유저 'Walther PPK'는 "김재규 장군님 드디어 만나 뵘"이라는 글을 통해 김 전 부장 묘소의 풍경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약 10여 개의 꽃다발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다룬 여러 매체의 신문이 놓여있었다.

묘소에는 이미 많은 이들이 다녀간 듯 호두과자를 비롯해 술병이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에 따르면 묘소를 다녀간 누군가는 묘비에 "박근혜 파면되었어요. 대한민국 만세!"라는 포스트잇을 붙여 놓기도 했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묘소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2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에도 김 전 부장의 묘소에 시바스 리갈(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당할 당시 마시던 술) 술병과 꽃, 그리고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전한 신문이 놓여 화제가 됐다.

특히 김 전 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박근혜와 최순실 씨 아버지인 최태민의 관계 및 최태민의 비리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며, "김재규는 이미 최씨 일가의 국정농단에 대해 파악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김재규 전 부장의 묘소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참에 명예회복도 하십시다" "이야..여러 사람 다녀갔나 보네" "이제 저희들이 민주주의를 수호했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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