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리트리버에 겁먹은 편의점 업주..경찰에 SOS 요청

홍지영 기자 2017. 3. 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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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부산 동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온 가출 리트리버를 보고 겁을 먹은 업주가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달 8일 부산 동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온 가출 리트리버를 보고 겁을 먹은 업주가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달 8일 부산 동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온 가출 리트리버를 보고 겁을 먹은 업주가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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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부산 동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온 가출 리트리버를 보고 겁을 먹은 업주가 경찰에 신고했다. 문제의 리트리버가 해맑게 웃고 있다.

지난달 8일 부산 동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온 가출 리트리버를 보고 겁을 먹은 업주가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리트리버를 보고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지난달 8일 부산 동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온 가출 리트리버를 보고 겁을 먹은 업주가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리트리버를 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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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오후 7시 15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의 한 편의점에서 '헬프폰' 신고가 울렸습니다.

주변을 순찰하던 부산 좌천지구대 경찰관 2명이 다급하게 편의점으로 들이닥쳤지만, 헛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편의점 업주인 여성은 겁에 질려 어쩔 줄 몰랐고 그 앞에는 대형견인 리트리버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해맑게 웃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평소 개를 무서워하던 업주는 손님이 편의점 출입문을 연 사이 따라 들어온 리트리버를 보고 소스라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문제의 리트리버는 편의점 인근 주민이 키우는 개로 이날 집을 나가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119 구조대원에게 인계된 리트리버는 무사히 주인에게 되돌아갔습니다.

지난 26일 부산경찰청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부산경찰'에 게시된 관련글을 현재 3천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페이스북 제공/연합뉴스)

홍지영 기자scarl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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