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아들 아빠의 어린이집 '3세반' 보육교사 체험기

정종훈 2017. 4. 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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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어린이집에서 9시간 동안 일일 보육교사 역할
"CCTV 생긴 뒤 아이들과 스킨십할 때는 신경쓰게 돼"
밥 먹일 때가 제일 힘들어..낮잠 시간도 업무의 연장
오후 4시 넘어가면 대부분 하원..이후엔 통합 보육
중앙일보 정종훈 기자가 지난달 29일 서울 일원동 일원어린이집에서 일일 보육교사 체험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0~5세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는 대부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다. 대개 오전엔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오후엔 데리고 온다. 하지만 어린이집의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TV·신문에서 나오는 보육교사의 아동 학대 뉴스에 '우리 애는 괜찮을까'라는 걱정을 하지만, 보육교사가 실제로 아이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알기 어렵다. 알림장으로 '소통'은 하지만 궁금증은 여전히 남는다. 그렇다면 어린이집 아이들의 하루, 보육교사의 하루는 어떻게 지나갈까. 지난달 29일 '아빠 기자'가 직접 체험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일상을 시간 단위로 재구성했다.

#오전 6시 '오늘 하루 잘 할 수 있을까.' 눈을 뜨자마자 머리 속에 떠오른 생각이다.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교사 일일 체험을 하는 날, 혹여라도 아이들에게 옮길 수 있는 감기 등 감염성 질환이 걸리면 체험은 취소된다. 하지만 다행히 아픈 곳은 없었다. 보건복지부에 사전 교육받은대로 아이들을 다치게 할 수 있는 반지는 손에서 빼고 손과 발도 깨끗이 씻었다. 오전 7시10분. 집에서 나가기 전 침대에서 자고 있는 27개월 된 아들을 봤지만 여전히 꿈나라였다.

중앙일보 정종훈 기자가 지난달 29일 서울 일원동 일원어린이집에서 일일 보육교사 체험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오전 9시 집을 나선 지 1시간 50분만에 도착한 곳은 서울 강남구의 국공립 어린이집인 '일원어린이집'. 어린이집에 들어서자 시계는 정확히 9시를 가리켰다. 83명의 0~5세 아이들과 10명의 보육교사들이 매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일찍 온 아이들은 한 교실에 모여 책을 읽는다. 하지만 아이들 대부분은 10시쯤 어린이집에 오기 시작한다. 그래선지 일원어린이집의 오전 9시는 예상과 달리 조용했다.

도착 직후 어린이집 원장의 오리엔테이션(OT)이 이어졌다. 실외놀이터, 옥상텃밭이 있다는 설명에 감탄하다가도 폐쇄회로(CC)TV가 모든 교실에 설치돼 있어 조심스레 행동해야 한다는 말에 긴장했다. 행동수칙 안내도 이어졌다. 보육교사는 항상 밝게 웃으며 인사하고, 부드럽게 말하고, 손가락 대신 손바닥으로 표현하며, 손은 자주 씻어야 한다. 하재희 원장은 "아이들은 가능하면 과격하게 들어주기보단 안아주는 게 좋습니다. 키높이에 맞춰서 무릎을 꿇고 아이컨택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다만 배식은 직접 하지 않고 '보조'만 하는 걸로 정리됐다. 보육교사는 아이들에게 질병을 옮기기 않아야 하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보건증'을 따로 받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27개월' 아들 아빠 선생님은 '3세반'에 배정됐다. 가정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들(2세반)보다 한 살 많은 형, 누나들을 봐주게 됐다.

본지 정종훈 기자가 29일 서울 일원동 일원어린이집에서 일일 보육교사 체험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2017.3.29
#오전 9시30분 지하 강당에서 OT를 마치고 분홍빛 앞치마를 한 채 3층의 3세반 교실로 들어갔다. 반 이름은 '꽃망울반'. 구현주 교사가 3세반을 담당하는 '엄마 선생님'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조 교사를 맡게 될 기자 아저씨에겐 '아빠 선생님'이란 호칭이 주어졌다. 바로 옆 교실은 가장 큰 아이들이 모여 있는 5세반. 어린이집에서 보기 쉽지 않은 '아빠 선생님'이 한 명 더 있었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젊은 남성 교사다. 아이들의 사회성을 위해 남성 교사를 한 명 이상 둔다는 게 이 곳의 원칙이다. 하지만 남성 보육교사를 찾기는 쉽지 않다. 하 원장은 "아무래도 보육교사 처우가 좋지 못 하다보니 우리 어린이집에서도 대학원으로 진학하거나 연구소로 간 남자 선생님들이 꽤 된다"고 말했다.

꽃망울반 아이들은 총 15명, 남자 11명에 여자 4명이다. 하지만 9시30분에 교실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은 4명. 공룡 인형을 놓고 아이들이 다투자 '엄마 선생님'이 개입해서 조용히 타일렀다. 시간이 지나자 엄마·할머니들이 아이 손을 잡고 하나둘 교실을 찾아왔다. '엄마 선생님'을 보고 환하게 웃던 아이들은 새로운 '아빠 선생님'을 보더니 긴장하는 표정을 보였다. 처음엔 어색해하더니 곧 '아빠 선생님'으로 부르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잦아졌다.

아이들의 오전 간식 준비. 파프리카와 우유가 이날 식단이었다. 정종훈 기자
#오전 10시 파프리카와 우유가 이날의 간식 메뉴. 장난감을 갖고 놀던 아이들은 간식을 먹기 전 화장실로 가서 손을 씻는다. 대소변도 알아서 가리고 손도 알아서 씻는다. 교실에 들어올 때도 보육교사가 외투를 벗겨주면 수저통, 개인 수건은 알아서 자리에 갖다 놓았다.
하지만 장난끼를 숨길 순 없다. 아이들 여럿이 갑자기 '엄마 선생님'에게 달려와서 우유를 컵에 붓다가 쏟아졌다. 배식 준비가 마무리된 후엔 "한줄 기차 서세요"라고 말하니 아이들이 자연스레 한줄로 섰다. '파프리카를 몇 개 줄까' 물어보니 '5개' '800개' '60개'라는 대답이 쏟아졌다. 각자 식판을 갖고 가서 식탁에 자리를 잡은 뒤 '잘 먹겠습니다' 말하고 손뼉을 쳐야 간식을 먹을 수 있다. 재훈이가 1등으로 먹고 식판을 반납했다. 식판, 포크, 컵은 각자 정리해서 쌓아놔야 한다. 더 달라고 식판을 들고 찾아오는 아이들도 여럿. 서하는 수줍게 "선생님 더 먹어도 돼요?"라고 물어봤다. 구 교사는 "아이들이 평소보다 간식을 더 잘 먹는다"면서 "아빠 선생님이 매일 오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웃었다. 간식을 먹고 나선 아이들과 교사가 모여 짧은 수업을 했다. 착한 행동을 한 아이를 꼽는 '오늘의 칭찬대장'에는 정원이가 뽑혔다. 정원이 목엔 알록달록한 무지개빛 목걸이가 걸렸다.
중앙일보 정종훈 기자가 지난달 29일 서울 일원동 일원어린이집에서 일일 보육교사 체험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오전 11시 어린이집에서 50m 거리인 '느티나무공원'에 가서 야외활동을 했다. 정글짐과 그네를 보자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갔다. "아빠 선생님 잡아보세요"라고 외치고는 다들 도망을 갔다. 20분 정도 쫓아다니다 보니 온몸에 땀이 흘렀고 체력은 고갈됐다. 구 교사는 "엄청 힘들어보이신다"고 걱정했다. 몇몇 아이들은 흙밭에 가서 노란 민들레와 하얀 들꽃을 꺾었다. 서하는 "집에 가서 엄마, 아빠에게 줄거에요"라며 꽃을 손에 꼭 쥐었다. 40분 정도 열심히 놀고난 뒤에 어린이집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은 '한줄 기차'를 외치면서 어린이집 계단을 한줄로 왼쪽 난간 잡고 차례차례 올라갔다.

#낮 12시 아이들이 손을 씻은 뒤에 식사가 시작된다. 배식판과 밥, 반찬, 컵을 조리실에서 '아빠 선생님'이 챙겨오고 배식하는 건 '엄마 선생님'의 몫이다. 엄마 선생님이 아이들 배식판을 준비할 동안 아빠 선생님은 책을 읽어주며 아이들을 집중시켰다. "선생님 말로 하지 말고 그냥 읽어주세요"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그림책 내용을 따로 설명하지 말고 글자 그대로 읽어달라는 것이었다.

이날의 점심 식단은 쌀밥과 북어미역국, 연근조림, 콩나물무침, 김치. 아이들은 숟가락과 젓가락을 활용해 미역국에 밥을 말아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 먹었다. 젓가락질을 교정해주는 '뽀로로' 젓가락이 눈에 띄었다. 간식 시간처럼 '콩나물 더 주세요' '김치 더 주세요'라고 요청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먹는 시간은 제각각. 누구는 일찍 먹고, 누구는 30분 이상 깨작깨작 먹기도 한다. 구 교사는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이 골고루 먹을 수 있게 지도했다. 그는 "식사하고 뒷정리하는 시간이 제일 어려워요"라고 살짝 귀띔을 했다.

중앙일보 정종훈 기자가 지난달 29일 서울 일원동 일원어린이집에서 일일 보육교사 체험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오후 1시 밥을 먹고 나면 양치와 '쉬'를 하고 각자의 이름이 적힌 로션을 바른다. 그러는 사이 두 보육교사는 식탁을 닦고 교실에 요와 이불을 깐다. 낮잠 준비를 마치자 아이들은 이불을 덮고 누웠다. 엄마 선생님은 교실 내 컴퓨터로 '자장가'를 틀어줬다. 하지만 아이들은 서로 낄낄거리며 곧바로 잠자리에 들지는 않는다. 지율이와 태경이 사이에 앉아 배를 쓰다듬어주니 20분 이상 장난치던 지율이도 어느 순간 잠에 빠져든다. 끝까지 잠을 거부하는 아이도 있다. 엄마 선생님이 배를 문질러줘도 눈이 말똥말똥하던 하린이는 결국 낮잠을 '패스'했다. 보육교사로선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오후 1~3시가 그나마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업무는 계속 된다. 아이들 관찰일지를 쓰고 화장실 청소를 하는 등 밀린 일이 계속 된다.

그나마 오전에는 제대로 대화도 못 나눴던 구 교사와 잠시 말할 짬이 생겼다. 그는 "밥 먹이고 치우는게 아무래도 젤 힘들죠"라면서 "특히 아이들은 크면 클수록 낮잠을 2시간씩 자기 어려워요. 보육교사도 휴식 시간 1시간 지키기 어려운거죠"라고 말했다. 어려운 점이 없냐고 묻자 "저는 아직 미혼인데 결혼한 친구들은 아이 한 명 보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애들을 여럿 보냐"고 이야기한다면서 웃었다. 그러고는 "아이들 때문에 힘들다가도 어느 순간 다 풀리는 게 이 직업의 매력"이란 답이 돌아왔다.

0~2세 영아와 3~5세 유아는 차이점이 있을까. 구 교사는 "2세반은 교사 하나에 아이 7명의 비율인데 3세반이 되면 교사 하나에 아이 15명으로 법적 비율이 뛰어 힘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아반이 더 힘들긴 하다. 말도 못 하고 대소변 못 가리는 아이들이 많으니 일일이 다 챙겨주기 때문이다"라며 "나이가 들면서 아이들이 똑똑해지는 게 보여서 보람이 든다. 화장실에 데리고 가지 않아도 되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도 알아서 척척 한다"고 꿈망울반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년 전 의무화된 어린이집 CCTV 설치도 많은 것을 바꿨다.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죠. 원래 잠을 재울 때 토닥였던 것도 문지르는 걸로 바꿨고 머리를 쓰다듬는 것도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자제하게 됐어요. 그런데 학부모께서 CCTV를 보자고 하신 적은 없어요. CCTV가 있다는 거 자체가 큰 의미죠"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정종훈 기자가 지난달 29일 서울 일원동 일원어린이집에서 일일 보육교사 체험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오후 3시 아이들이 깰 시간이 되면 잘 때와는 반대로 '기상송'이 나온다. 아이들이 하나둘 일어나면 이불과 요를 정리하고 음악 수업을 준비한다. 외부 강사가 수업하러 와서 "꽃망울반 친구들"이라고 부르자 "네 네 선생님"이라는 낭랑한 대답이 이어졌다. 짝꿍끼리 손을 잡고 '괜찮아'라면서 서로 박수를 치고 껴안아 주는 율동 시간, 그리고 우드 블럭을 갖고 악기 놀이하는 수업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30분간의 수업이 마치자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 '엄마 선생님'에게 달려가서 안겼다.
외부 강사에게 우드블럭을 갖고 노는 수업을 받는 아이들.
#오후 3시30분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시간은 하루 두 번이다. 오후 간식 메뉴는 크림빵과 두유. 오전부터 '빵'을 외치던 아이들은 소리도 내지 않고 간식을 해치웠다. 몇몇 아이들은 '크림'이 싫다며 엄마 선생님에게 크림만 빼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배가 고프던 '아빠 선생님'도 아이들 사이에 앉아 간식을 먹었다. 교사라고 해서 밥과 간식을 별도의 공간에서 먹지 않는다. 아이들과 같이 먹고, 같이 정리하게 된다.
오후 간식은 크림빵과 두유가 나왔다. 정종훈 기자
#오후 4시 간식을 먹고 나면 자유시간이 시작된다. 아이들은 각자 책을 보거나 소꿉 놀이, 미술 활동 등 원하는 활동을 한다. 다만 원칙이 하나 있다. 각 활동별로 붙어 있는 알림판에 자기 이름이 적힌 자석을 붙이고 놀아야 한다. 친구들과 서로 번갈아 가면서 놀 수 있게 하기 위한거다. 동욱이는 아빠 선생님에게 '동물 숲' 책을 보여주며 "애벌레가 커서 팔랑팔랑 나비가 돼요"라며 손짓을 했다. 4시부터는 본격적으로 하원이 시작된다. 엄마나 할머니, '도우미' 이모의 손을 잡고 교실을 나가는 아이들은 두 보육교사에게 '배꼽인사'를 했다. 4시50분, 아이들이 모두 떠나가고 강한이와 민규 두 명만 남았다. 두 아이는 아빠 선생님이 '종이 칼'을 만들어주자 그것만 갖고 뛰어다녔다. 민규는 화장실 문에 붙어 있던 버스 사진을 보고는 "열밤만 자면 버스 타고 딸기 따러 소풍 갈 수 있어요"라고 수십번을 강조했다.

#오후 5시 5시를 넘어가니 옆에 있던 5살반(나무반) 아이들 3명이 넘어와서 통합 보육을 받았다. 나무반 교실과 화장실 청소 때문이다. 5시10분엔 '꽃망울반' 청소 차례가 돌아왔다. 교실을 청소기로 밀고 밀대 걸레를 밀고 빨다보니 20분이 훌쩍 지나갔다. 청소도구를 정리하고 시계를 보니 5시30분을 가리켰다. 이 때부턴 어린이집에 남은 모든 아이들이 한 교실에 모여서 돌봄을 받게 된다. 꽃망울반의 마지막 학생인 민규를 2층 교실에 데려다주고 인사를 하니 6시가 됐다. 아빠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민규와 '인증샷'을 찍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다.

#그 후 저녁에 집으로 돌아온 '아빠 선생님'을 보고 27개월 된 아들이 반갑게 달려왔다. 이날따라 아들의 얼굴이 더 반갑게 느껴졌다. 육아 경험이 있다곤 하지만 수시로 아이들 콧물을 닦아주고 물이나 음식 흘린거 닦아주고 같이 책도 읽어주고 싸우는 건 말려야 하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어린이집의 하루는 적응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잠자리에 들기 전, 머릿속엔 구 교사의 말과 함께 15명의 아이들이 떠올랐다. "아이들 때문에 힘들다가도 어느 순간 다 풀리는 게 보육교사란 직업의 매력이죠."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어린이집의 하루는… 7시30분~9시 : 등원, 통합보육(독서활동) 9시~10시 : 오전 자유선택활동 10시~10시30분 : 손씻기, 오전 간식 10시30분~11시 : 일과 계획, 대·소집단 활동 11시~12시 : 실외활동, 산책 12시~13시 : 점심 식사, 이 닦기, 정리정돈 13시~15시 : 손 씻기, 낮잠 및 휴식 15시~15시30분 : 특별활동 15시30분~16시 : 손 씻기, 오후 간식 16시~17시 : 오후 자유선택활동 17시~19시30분 : 정리정돈 및 평가, 귀가 또는 통합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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