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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덕 할머니 빈소가 썰렁하다는 소식에 모인 학생들 (사진)

by. 박상은 기자 입력 2017.04.06.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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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의 빈소는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5일 SNS로 이순덕 할머니의 빈소를 찾은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전했다.

위안부 피해자 중 최고령이었던 이순덕 할머니는 추운 겨울동안 지지않는 동백을 닮았다며 '동백꽃 할머니'로 불렸다.

미디어몽구에 따르면 이순덕 할머니는 생전 '많은 사람들이 와서 밥 맛있게 많이 먹고 가는게 내 소원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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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몽구 트위터

지난 4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의 빈소는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빈소를 가득 채운 건 취재진도, 정치인도 아니었다. 할머니의 마지막을 배웅하러 온 학생들이었다.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5일 SNS로 이순덕 할머니의 빈소를 찾은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전했다. 대다수 빈소 주변 지역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었다. 긴 조문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았고 방명록은 2권을 넘겼다. 미디어몽구는 “‘어찌 이리 많이 올 수 있지?’ 생각했다”며 감탄했다.



미디어몽구는 전날 빈소 위치를 알리며 “할머니 쓸쓸하지 않도록 해달라. 북적거렸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빈소가 썰렁해서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리고 시민들의 반응은 상상 이상이었다.


위안부 피해자 중 최고령이었던 이순덕 할머니는 추운 겨울동안 지지않는 동백을 닮았다며 ‘동백꽃 할머니’로 불렸다. 위안부 문제가 불거진 뒤 세계 곳곳을 돌며 증언 활동을 펼쳤고, 5년이 넘는 법정 투쟁 끝에 1998년 처음으로 일본 법정으로부터 30만엔 가량의 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아냈다.

미디어몽구에 따르면 이순덕 할머니는 생전 ‘많은 사람들이 와서 밥 맛있게 많이 먹고 가는게 내 소원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순덕 할머니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제14호실이다. 6일 오전 발인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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