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자연의 보고'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송호금 기자 2017. 4. 20. 18:30
<앵커>
국가지질공원인 한탄강 현무암 협곡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송호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평강고원에서부터 하늘을 날 듯 달려와서 136km, 한탄강은 용암이 흐르면서 빚어낸 독특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대협곡과 주상절리, 재인폭포, 비둘기낭 같은 비경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한탄강을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받는 방안이 올해부터 추진됩니다.
[이양주/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돌 속에 그 지역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거든요. 그것을 지질전문가들이 해석하고요. 지질공원을 통해 해설이 들어가고 의미가 부여되니까 재미있는 자원이 되는 거죠.]
세계지질공원은 전 세계에 100여 곳이 지정돼 있습니다.
한탄강이 유네스코 인증을 받으면 제주도에 이어서 국내 두 번째 세계지질공원이 됩니다.
학술 연구는 물론, 남북 협력의 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김규선/연천군수 : DMZ를 끼고 북한지역에도 주상절리가 있거든요.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연구하고 또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네스코 인증을 통해서 한탄강이 세계적인 지질명소로 떠오를지 주목됩니다.
송호금 기자pcviru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수도권]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10년 '시민들이 만든 기적'
- [수도권] 경기신용보증, 경제단체 통해 기업 지원 강화
- [수도권] 인천 월미 모노레일 사업 재추진..남은 과제는
- [수도권] 경기도, 기업들 위해 '신기술·특허 창구' 운영
- "시진핑이 '韓, 中 일부였다' 발언했냐" 질문..中 정부의 반응은
- [영상] 평양 거리·지하철역·수영장 등..타임랩스로 살펴본 北 공개
- '1호 공약'만 봐도 알 수 있다..대선주자들의 '표심 공략법' 보니
- 30살 연하남과 동거하며 부유한 생활..드러난 기막힌 진실
- "한국, 중국 일부" 트럼프 말에..美 언론, 따끔한 한마디
- [영상] 安 질문에..유승민 "文 디스하면서 왜 나한테?" 당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