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일자리는?..'4차 산업' 기술직↑ 사무노동직↓

김기화 입력 2017. 4. 24. 21:50 수정 2017. 4. 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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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령화, 저출산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 되면 우리 사회의 일자리 모습도 지금과는 크게 달라질 전망인데요,

10년 뒤에는 어떤 직업이 각광을 받게 될까요?

정부가 내놓은 일자리 예측을 김기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바텐더 로봇 '카보'가 빠른 속도로 얼음을 깎습니다.

<녹취> 카보(바텐더 로봇) : "위스키를 시원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아이스볼을 만들어드릴게요."

능숙한 손놀림으로 일손을 덜어주지만 그만큼 일자리는 줄게 됩니다.

<녹취> "이런 스마트 기기를 통해서..."

이 직업전문학교는 지난해 처음 응용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 관련 학과를 개설했습니다.

첫해 졸업생의 취업률은 이미 100%에 가깝습니다.

<인터뷰> 박한준(한국폴리텍 대학 교육생) : "스마트 팩토리 같은 경우에는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고용정보원 분석 결과, 10년 뒤에는 이 같은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컴퓨터보안전문가 등 주로 4차 산업 관련 일자리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가 가능한 일부 직업군은 고용이 점차 감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강이나 측량 기술자, 콘크리트공 등 단순기술직과, 증권·외환 딜러 등 전문직도 자리를 위협받게 됩니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사회복지사 등 복지 분야의 수요가 크게 늘고, 산부인과 의사 등을 제외한 의료계의 일자리도 증가할 전망입니다.

반면,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교사 등 교육 관련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김기화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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