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문화가 산책 (17. 04. 27. 8시)

2017. 4. 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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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문화계 소식 전해드리는 이주의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이번주에는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역사탐방부터 여행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봄향기 가득한 축제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5월이 오기 전에 즐길 수 있는 4월의 마지막 전시 행사 소식들.

김나실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봄 여행주간 시작 “여행은 탁 떠나는 거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봄 여행 주간’이 오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시행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17개의 광역 지자체와 함께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는데요.

경기도는 ‘원더풀 도자문화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서울시는 ‘2017 봄, 서울 여행주간’, 전라남도는 ‘오감만족, 함께 만들어가는 봄 이야기’, 경상남도는 ‘진짜 도깨비 찾기 경남여행’,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을 찾아가 봄’, 그리고 대구광역시의 ‘대구는 재밌다’ 등 전국에서 지역의 특색을 재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국 방방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와 함께 할인 소식도 많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4대 궁과 종묘, 국립생태원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고, N서울타워는 30%, 한국민속촌은 한복을 입고 입장할 경우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의 경우는 국립공원 야영장 10개소가 무료로 개방되고 코레일에서는 모든 기차 여행 상품을 3%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하니 여행 계획하시기 더욱 좋겠네요.

여행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봄축제의 행렬을 소개합니다.

▶함평나비대축제

4월 28일~ 5월 7일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 일대

요금:부분 유료

함평군을 상징하는 호랑나비 등 25종 15만 마리의 나비와 2500여 종의 식물을 한 자리에 모아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함평 나비대축제’에서 살아있는 나비를 날리는 '야외 나비날리기' 체험 등을 통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겠습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

4월 29일~ 5월 7일

경상북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요금:유료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된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서는 직접 도자기를 생산하는 도예 체험과 전통차 시연까지 즐길 수 있어 눈과 입 모두 즐겁겠습니다.

▶군포 철쭉축제

4월 28일~ 30일

군포 철쭉공원 일원

요금:무료

벚꽃에 이어 철쭉의 개화가 한창인 요즘, 군포시에서는 100만 그루의 철쭉이 동산 가득한 철쭉공원에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실 수 있겠고요.

▶산청·합천 황매산철쭉제

4월 30일~ 5월 14일

산청군 황매산 군립공원 일원

요금:부분 유료

산청군과 합천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황매산 철쭉제’는 진분홍 꽃이불을 덮은 듯한 풍경과 산 정상의 철쭉군락지까지 잘 정비된 도로 덕분에 가족 산행 코스로 제격이라고 하네요.

<문화단신>

1.제38회 서울연극제 개막

4월 26일~ 5월 28일

대학로 일대

대학로예술극장을 비롯한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벚꽃동산’ 등 10편의 공식선정작을 통해 한국 현대연극의 정수를 선보입니다.

2.궁중문화축전 '오늘 궁을 만나다·대한의 꿈'

4월 28일~ 5월 7일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일대

고궁에서 궁중문화의 전통과 역사를 살펴보고 다채로운 공연,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선포 120주년을 맞은 대한제국의 역사도 조명합니다.

3.한국춤과 현대의 만남 '시간의 나이'

4월 27일~ 2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무용단과 프랑스 샤요국립극장이 공동제작해 지난해 파리에서 큰 호응을 얻은 ‘시간과 나이’는 한국춤에 영상과 무용을 더해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표현합니다.

4.‘남대문시장 120주년’ 특별전

4월 21일~ 7월 2일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서울 남대문시장의 120년 역사를 한곳에 모아 조선 시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남대문시장에서 사고 팔린 상품 120가지를 시대별로 선보이고 그때 그 시절을 돌아봅니다.

지금까지 이주의 문화가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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