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JTBC는 미국의 미사일 분야 전문가이죠, 미 국방부에서 오랫동안 자문 역할을 했던 포스톨 MIT 명예교수를 인터뷰 했습니다. 포스톨 교수는 "사드가 한국 방어보다는 중국 견제 목적이 크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사드 비용을 요구하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스톨 MIT 교수는 사드는 중국 견제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어도어 포스톨/미국 MIT 명예교수 : (사드 배치는) 한국을 위해서라기보단 중국 때문입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 수단인 겁니다.]
중국이 북한을 압박하도록 만드는 지렛대 역할도 있다고 한 겁니다.
포스톨 교수는 그동안 한국의 북한 미사일 방어용으로써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은 매우 떨어진다고 지적해왔습니다.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인 MD의 일환이라는 겁니다.
이에 따라 사드배치 비용을 한국에 요구하는 건 납득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어도어 포스톨/미국 MIT 명예교수 : 그들(한국)이 꺼리는 것을 우리(미국)가 하라고 강요하고 돈은 그들(한국)에게 내라고 하는 건 이상합니다.]
한미동맹에 금이 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어도어 포스톨/미국 MIT 명예교수 : (한·미) 동맹이 굳건히 유지될지 우려하는 미국인으로서 이것(사드 비용 요구)은 매우 잘못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톨 교수는 또, 미국이 우리나라 조기 대선을 감안해 배치를 서둘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면제공 = 성주 소성리 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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