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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홍준표 오차범위내 2위 접전..文은 안정적 1위

CBS노컷뉴스 안성용 기자 입력 2017. 04. 30. 09:07 수정 2017. 04. 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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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43%, 안 21%, 홍 17%, 심 8%, 유 5%..보수표 安→洪 이동 정황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대선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판세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홍준표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안철수 후보의 2위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일~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을 상대로 다자구도를 전제해서조사한 결과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지난주 주중(24~26일) 대비 1.8p하락했지만 42.6%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문 후보가 안정적인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1.9%p 떨어진 20.9%를 기록해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가 두 배 이상 벌어졌다. 반면 홍 후보는 3.7%p 상승한 16.7%를 기록해 안 후보를 오차범위(±2.5%)내로 따라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1%p 오른 7.6%,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0.2%p 내린 5.2%,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는 1.2%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의 하락과 홍준표 후보의 상승은 보수표심의 이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수층이 많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안철수 후보는 13.4%p 하락한 반면 홍준표 후보는 6.2%p 싱승했다.

또 '보수적 이념성향을 가졌다'는 응답자 사이에서 안철수 후보는 6.1%p하락한 반면, 홍준표 후보는 8.3%p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보수층이 많은 60대 이상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7.5%p 하락했지만 홍준표 후보는 8.4%p 상승했다.

반면 문재인 후보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50대에서 35.2% 지지율로 안철수 후보(26.5%)와 홍준표 후보(20.4%)를 앞섰다.

지역별로도 문 후보는 호남지역에서 51.4%로 안철수 후보(31.7%)를 크게 앞서고, 충청지역에서도 37%로 홍준표 후보(20.8%)와 안철수 후보(20.1%)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문재인 후보 44.6%, 안철수 후보 20.7%, 홍준표 후보 16.9%, 심상정 후보 7.8%, 유승민 후보 4.7% 순이었다.

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6%, 국민의당 18.6%, 자유한국당 15%, 정의당 8.9%, 바른정당 4.6%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이 9%에 근접한 게 눈에 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을 혼합해 실시했으며 유·무선 자동응답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11.4%(총 통화 13,376명 중 1,523명 응답 완료)다. 성, 연령, 권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했다.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CBS노컷뉴스 안성용 기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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