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한민국 개혁 미루려면 文 찍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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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제주를 찾아 "대한민국 정치 개혁을 다음으로 미뤄도 괜찮다면 문재인 대선 후보를 찍어라"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동문 로터리에서 지난 2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이 "정의당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해도 괜찮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정치개혁, 재벌개혁, 노동 개혁을 '다음에' 해도 괜찮으면 문재인 대선 후보를 찍어도 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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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제주를 찾아 “대한민국 정치 개혁을 다음으로 미뤄도 괜찮다면 문재인 대선 후보를 찍어라”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동문 로터리에서 지난 2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이 “정의당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해도 괜찮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정치개혁, 재벌개혁, 노동 개혁을 ‘다음에’ 해도 괜찮으면 문재인 대선 후보를 찍어도 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후보는 다 좋은데 대통령으로서는 너무 약하다”며 “지금 한국은 일상적인 시기가 아니고 60년 적폐를 청산해야 하는 전환기인 만큼 새로운 대통령은 기득권 앞에 당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은 대선 기간 ‘2등이 누구냐’를 이야기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대한민국 미래의 의미 있는 변수는 심상정, 한 가지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앞서 제주대학교를 찾아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제주시 동문 로터리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하고 제주를 떠났다.
한편 우상호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발언에 대해 “심상정 후보를 폄하할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sus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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