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준용 유학시절 룸메이트' 주장 남성이 남긴 '취업특혜' 관련 증언

정은혜 입력 2017.05.06. 13:38 수정 2017.05.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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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캡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 씨에 대한 취업 특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준용 씨의 유학시절 룸메이트라 주장하는 남성 A씨가 페이스북에 반박 글을 게재했다.
준용 씨의 대학 동창이자 대학원 유학 생활 당시 2년간 룸메이트로 지냈다는 A씨는 "준용이가 고용정보원에 지원할 때는 유학 갈 마음을 가지기 전이었다"며 준용 씨가 유학 가기 전 초석을 마련하는 단계로 고용정보원에 지원한 것이라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2012년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선출마를 선언할 당시 곁에 서 있던 문준용 씨 [김성룡 기자]
A씨는 이어 "(진로에 대한)고민을 말할 때 아버지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참고로 아버지라고 부르지 아빠라고 부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또 준용 씨가 '아트 하는 사람이 왜 그런 데(고용정보원)를 다니냐, 미쳤냐'고 말했다는 증언에 대해서는 "가장 옆에 있던 친구로서 말씀드리면, 유학생활 2년 동안 고용정보원에 대해 얘기를 한 건 한두번이었는데, 유학 와서 공부해보니 이쪽 분야가 더 재밌고 해보고 싶어서 아무래도 다니던 회사는 퇴사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였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친구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파슨스에 있을 때도 아버지에 대해 별 얘길 다 하고 다녔다. 돈을 물 쓰듯 했다'는 증언을 언급하면서는 "가짜 인터뷰를 하려면 좀 치밀하게 했어야 하는데 너무 허술하다"며 반박을 시작했다.

A씨는 "준용이는 아버지 이야기 안한다"며 "저는 준용이가 이미 살고 있던 집에서 같이 살게 됐는데 뉴저지의 저널스퀘어역 20분 거리 월세 650 달러 원베드 집이었다"며 "흑인들이 많이 살던 동네였으며 어느 겨울날 '이 집은 사람이 살 수 없다'는 딱지가 붙고 가스가 세서 뉴포트역으로 이사간 것"라며 유학생활이 넉넉지 않았음을 표현했다.

앞서 5일 김인원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문 후보의 아들 준용씨가 문 후보의 지시로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원서를 냈다고 주장하면서 준용씨의 파슨스디자인스쿨 동료의 증언 음성 파일을 공개해 파문을 낳았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