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통령되길" 봉하마을·양산 매곡마을 '환호성'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크게 앞서 나가자 선거 방송을 지켜보던 봉하마을 주민과 양산 매곡마을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 속에는 새 대통령, 새 시대에 대한 기대가 가득차 있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정치적인 고향인 봉하마을에 마을 사람들이 일찍부터 모였습니다.
마을 방앗간 강당에 모여 개표방송을 함께 시청하기 위해서입니다.
개표 초반부터 문 후보가 큰 표차로 1위로 앞서 나가자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쏟아냈습니다.
새 대통령이 만들어 줬으면 하는 세상을 그려보기도 합니다.
<김정호 대표 / 영농법인 봉하마을> "특권 반칙 이런게 없었으면 좋겠고, 정의가 강물처럼 넘치는 상식이 통하는 그런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가 됐으면…"
문 후보의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시 매곡마을 주민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문 후보가 상대 후보에 앞선다는 발표가 나올때마다 주민들은 쉴새 없이 문 후보의 이름을 연호합니다.
<현장음> "문재인, 문재인, 문재인"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바깥에서 잔치 음식을 나눠먹으며 소박한 바람을 드러내봅니다.
<서준기 / 경남 양산시 매곡동> "약속 잘 지키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고,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데 청년 일자리 많이 만들어주는 대통령 됐으면 좋겠습니다."
주민들의 얼굴엔 만면에 웃음을 띄고 있고,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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