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오늘부터 임기 시작

강정규 2017. 5. 1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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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따라 보궐 선거로 치러졌습니다.

따라서 문재인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기간을 거치지 않고 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당선인은 보통 대선이 끝나는 12월부터 인수위원회를 꾸려 임기를 준비합니다.

정식 취임식은 이듬해 2월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내외 귀빈을 초청해 열립니다.

[김대중 / 전 대통령 (1998년) :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보궐선거로 치러진 만큼 보통의 경우와 달리 당선이 확정되는 대로 임기가 시작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전체회의에서 당선인을 확정 짓는 의사봉을 두드리는 순간부터입니다.

취임식은 국회에서 간략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당선인의 대통령으로서 첫 일정은 국립현충원 참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군 통수권을 넘겨받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안보 상황을 보고받는 것도 필수 일정입니다.

다음은 인사청문회가 필요 없는 청와대 중요 참모진 인선이 순서입니다.

비서실장을 비롯한 국가안보실장, 민정수석, 대변인이 우선 임명될 예정입니다.

정부 부처를 실질적으로 이끌 차관 인사도 빠른 시간 안에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 19대 대통령 당선인 : 제3기 민주 정부를 힘차게 열어 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습니다.]

그러나 정부조직법 통과와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새 정부가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최소 1~2달이 걸릴 전망입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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