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국민 모두의 대통령 될 것"

맹지현 2017. 5. 1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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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문 당선인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득표율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청와대행을 확정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렸던 문 후보는 개표결과 압도적인 표차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 경쟁후보들을 제쳤습니다.

문 후보는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은 뒤 '촛불민심'의 산실인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아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당선인>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위해 함께 해 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경쟁후보들과도 함께 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찾아서는 개혁과 통합이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당선인>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그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습니다."

문 후보는 2012년 18대 대선 패배 후 재수 끝에 대권을 거머 쥐었습니다.

한국당 홍 후보와 국민의당 안 후보 등 경쟁후보들은 선거결과를 수용하겠다며 패배를 시인했습니다.

문 후보의 당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가 불러온 조기대선 정국에서 구여권에 대한 민심 이반과 정권 교체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적폐청산, 통합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내건 '문재인 시대'가 도래하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서 걸쳐 대변화가 예상됩니다.

문 후보는 대통령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곧바로 취임선서를 하고 19대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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