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일찌감치 승복 "책임 무겁다"

2017. 5. 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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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자 경쟁자였던 후보들은 일찌감치 대선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결과에 승복하면서 다음 정부에 대한 당부의 말도 전했습니다.

노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어젯밤 10시쯤, 홍준표 후보가 가장 먼저 승복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개표가 한창인 시간이었지만 홍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를 받아들인다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선거 결과는 수용하고 자유한국당 복원하는데 만족하는 것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안철수 후보 역시 당사를 찾아 당직자와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가길 희망합니다."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당선인과 통화한 내용을 언급하며 나라를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 후보]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명운이 걸린 대통령의 무거운 책임을 다해주실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이번 대선 과정에 대해 정의당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국민 여러분들의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받아 안아 우리 정의당 또다시 출발하겠습니다."

우여곡절 속에서도 대선 레이스를 완주한 4명의 후보. 앞으로의 정치 일정을 구상하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ro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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