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에 문재인 당선
김주한 2017. 5. 10. 07:16
<앵커 멘트>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두번째 대권 도전 끝에 청와대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 37분, KBS 당선 예측 시스템 디시전 K는 문재인 후보의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40.2%의 득표율을 보인 시점입니다.
문 당선인은 대구, 경북과 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난 18대 대선 당시 보수층의 지지기반이었던 50대 유권자들의 표심까지 얻으면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문 당선인은 오늘부터 앞으로 5년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게 됐습니다.
문재인 당선인은 어젯밤 당선이 사실상 확실해지자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대위 상황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광화문 광장 대국민 인사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제19대 대통령 당선인) :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 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문재인 당선인에겐 여소야대 지형을 앞으로 안정적으로 이끌고 개혁 입법과 국민 통합을 동시에 이뤄내야 하는 책무가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김주한기자 (teleca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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