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안정화 시급.."협치와 통합"

김병용 2017. 5. 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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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수위 없이 오늘 곧바로 출범하는 새 정부는 탄핵 정국과 대선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사실상 공백 상태인 국정 안정화가 발등의 불입니다.

특히, 여소야대 정국에서 협치에 성공할지 여부가 정국 안정의 과젭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례없는 다자구도로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당선인은 탄핵과 조기대선 과정에서 분열된 국민 통합을 약속했습니다.

지역과 이념, 세대를 뛰어넘은 하나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다만, 국가 운영은 대통령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며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대통령 당선인/지난달 30일) : "준비된 저 문재인이 준비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안정적인 국정운영 책임지겠습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과 향후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선 당장, 야당의 협조가 필숩니다.

여당인 민주당이 국회 과반에 못 미치는 여소야대 정국, 협치는 물론 장기적으론 정개개편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녹취> 문재인(대통령 당선인/지난달 27일) : "정권교체를 하게 되면 안정적인 의석 확보가 필요한데 저는 일차적인 대상은 기존에 우리 야권 정당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 대선 득표율에서 나타난 표심을 어떻게 수습해 나가느냐도 국정 안정화의 과제입니다.

<녹취> 김형준(명지대 교수) : "결국 협치와 통합을 통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고의 위기를 최고의 강점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그런 리더십과 지혜가 필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 첫 시험대는 정부 조직 개편과 총리 인선 과정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김병용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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