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민생부터 챙긴다"..문재인 10대 공약 되짚어보니
<앵커>
또 문재인 당선인의 10대 공약을 보면, 최저임금이나 기초연금 같은 민생공약이 많이 눈에 띕니다.
권란 기자가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다시 짚어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당선인은 일자리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먼저 법정노동시간을 현재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해 일자리를 늘리고 노동자의 삶의 질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10% 이상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의 적극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어르신을 위한 공공근로 일자리의 숫자와 질도 개선해나갑니다.
[문재인/대통령 당선인 : 공공근로 일자리도 숫자를 2배 정도로 크게 늘리고, 급여도 월 20만 원에서 월 40만 원으로 (인상하겠습니다).]
또 기초연금 대상과 금액을 확대합니다.
오는 2020년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70% 모두에게 공제 없이 30만 원씩 지급한다는 겁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이용 비율을 현재의 20에서 40%로 늘리고, 5살까지 아동 한 명당 월 1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엄마, 아빠 모두 맘 편히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현재 월급의 40%인 육아휴직급여를 3개월간 2배, 80%로 올리겠습니다.]
또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기는 등 청와대 조직과 운영 시스템도 바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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