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서 4선 의원·도백 거쳐 총리 후보로..이낙연은 누구

이세영 2017. 5. 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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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이낙연 전남지사는 문 대통령이 강조한 대통합ㆍ대탕평 인사 차원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이 총리 후보는 어떤 인물인지 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남 출신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는 2000년 16대 총선 당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고향인 전남 함평ㆍ영광에서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직전까지는 동아일보 기자로 21년 간 재직했습니다.

16대부터 19대까지 내리 4선을 지낸 이 총리 후보는 초선시절 두 차례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했고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도 대변인을 맡는 등 현역시절 '명대변인'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온건한 합리주의적 성향으로 한때 손학규계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언론인 출신답게 뛰어난 필력으로 대변인 시절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문 작성에 참여하기도 했고 노무현 대통령 취임사 작성도 맡았습니다.

동경 특파원 시절 쌓은 인맥을 발판으로 국회 한·일 의원연맹 수석부회장 등을 지냈습니다.

2014년부터 전남지사에 부임해서는 직원들과 '막걸리 번개'를 하는 친화력을 보이면서도 섬세하고 과감하게 도정을 이끌고 있다는 평판을 듣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이 총리 후보로 지명된 데 대해 "호남을 국정의 동반자로 삼겠다는 말씀의 이행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무총리는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며 이 지사가 총리를 맡게 될 경우 지사직은 사퇴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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