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규모 입주 본격화..지역 상권 활성화

신동호 기자 2017. 5. 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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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용산역 주변의 대규모 아파트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 분양권에는 프리미엄이 1억원 가량 붙었고 기존 아파트값도 상승 행진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달 서울 용산 일대 대규모 주상복합단지에서 첫 입주를 시작하는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입니다.

신용산역에 바로 인접해 있고 현대아이파크몰과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사이에 들어서는 단지여서 투자 수요가 꾸준한 편입니다.

용산에서 보기 힘든 소형면적으로 구성된 '용산 푸르지오 써밋'도 오는 8월 입주를 시작합니다.

이처럼 용산역 주변의 대규모 아파트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실제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의 분양권은 프리미엄만 1억원 가량 붙었고 '용산 푸르지오 써밋' 오피스텔도 15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됐습니다.

기존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각종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용산 일대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현재 3.3㎡당 평균 2,5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용산공원을 뉴욕 센트럴 파크와 같은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 센터장

"래미안 용산더 센트럴 입주 가시화되고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용산공원 조성, 또 이전에 따른 개발 현실화 높아지고 한강맨션 재건축도 본격화된다. 구도심으로 교통망 확충이나 도심재생의 본격화는 집값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전문가들은 용산 인근의 주거 환경이 좋아진데다 아파트 입주와 기업 이전이 잇따르면서 지역 상권도 들썩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과거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 좌초로 몇년간 주춤한 양상을 보였던 용산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각종 호재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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