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조기 정상회담 추진.."한미 동맹은 위대한 동맹"

이형원 2017. 5. 1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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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하고 안보 외교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해야 북한 핵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위대한 동맹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처음 연결된 한미 정상 간 전화 통화의 핵심 주제는 역시 북핵 문제였습니다.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안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 공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와 주변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 핵문제는 어렵지만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도발 억제와 핵문제 해결에 여러 안보 사안 가운데 우선순위를 부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과 미국과의 동맹관계는 단순히 좋은 관계가 아니라 위대한 동맹 관계"라고 화답하며 양국 협력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렇지만 양국 최대 외교 현안인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논의는 오가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번 전화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와 30여 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인들의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축하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가장 먼저 축하해줘서 감사하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 사람의 대선 승리를 함께 축하하자며 미국 방문을 공식 초청했고 문 대통령은 조기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양국 정상 모두 이른 시일 내에 상대국에 각각 특사 대표단과 고위급 자문단을 파견하기로 함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이 조기에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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