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문 대통령 공식 초청"..한미 정상회담 조기 추진

남승모 기자 2017. 5. 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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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문재인 대통령을 미국으로 공식 초청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워싱턴을 방문하겠다고 밝혀서, 한미 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10일) 첫 전화 통화에서 양국 정상의 대선 승리를 같이 축하하자면서 정상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미국으로 공식 초청하겠다면서 해외 정상으로서 충분한 예우를 갖춰 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조만간 한국에 고위 자문단을 보내 문 대통령의 방미 문제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도 가장 빨리 특사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하겠다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워싱턴을 방문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는 단순히 좋은 관계가 아니라 위대한 동맹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조기에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직접 만나기 전에라도 현안이 있을 때 언제라도 편하게 통화로 의견을 나누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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