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뽀뽀=이불킥'이라던 안희정, 페북에 직접 올린 그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 볼에 뽀뽀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부끄러움을 버리고 당당해지기로 한 모양이다.
'볼 뽀뽀' 다음날 소셜미디어에 '후회한다'고 적었지만 이제 두 사람의 '볼 뽀뽀' 장면을 브로맨스(남자들끼리의 끈끈한 우정) 만화화한 그림을 소셜미디어에 대문짝만하게 걸어뒀다.
안희정 지사는 9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9대 대통령선거 축하 무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볼 뽀뽀'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 볼에 뽀뽀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부끄러움을 버리고 당당해지기로 한 모양이다. '볼 뽀뽀' 다음날 소셜미디어에 '후회한다'고 적었지만 이제 두 사람의 '볼 뽀뽀' 장면을 브로맨스(남자들끼리의 끈끈한 우정) 만화화한 그림을 소셜미디어에 대문짝만하게 걸어뒀다.
안희정 지사는 11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접속하면 상단에 커다랗게 보이는 '커버 사진'을 '볼 뽀뽀' 만화로 변경했다.
파란색 점퍼를 입은 안희정 지사가 양복을 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볼에 입을 맞추는 장면이다. 순정만화의 한 장면처럼 꽃잎이 흩날린다. '오늘부터 1일이다' 하는 대사도 적혔다. 네티즌이 그린 만화로 알려졌다.
대문 사진을 바꾸면 게시물처럼 글도 남는다. 그곳에는 "두 분의 사랑을 지지한다"라는 익살 넘치는 댓글 수백개가 순식간에 달렸다.
안희정 지사가 처음부터 '볼 뽀뽀'에 당당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10일 트위터에 분명 "이불킥…"이라고 남겼다. 이불킥은 '뒤늦은 후회로 이불을 걷어찬다'는 의미의 인터넷 조어다.
안희정 지사는 9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9대 대통령선거 축하 무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볼 뽀뽀'를 했다. 이 장면은 방송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혀 생방송됐다.
여러 각도의 사진을 봐도, 안희정 지사의 행동은 기습적이고 과감해 보인다. 드라마에서 멋진 키스 장면을 만들어 내는 배우에게 붙이는 별명, '키스 장인'의 포스가 느껴진다.
미국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10일(현지시간) 지면 1면에 두 사람의 '볼 뽀뽀' 사진을 실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靑 인사에 기재부 공무원들 "인생은 이정도처럼"
- 조국 민정수석 임명한 날.. 김수남 검찰총장 사의 "소임 다했다"
- '하이에나 검찰'..조국 민정수석 "지방선거 전 개혁 끝내겠다"
- 심하게 긴 다리의 우윳빛 청순 조국
- "문재인 너! 나랑 결혼 할거야 말거야?" 유쾌한 정숙씨의 프러포즈
- 盧 서거 때 '봉하' 지킨 경호원.. 주영훈 실장 '페북' 엿보니
- [포착] 문 대통령 도와주려 하자 '제가 벗겠습니다'
- 박영선 "유승민·심상정 통합정부 참여 가능"
- '안철수 정계은퇴' 발언 파문.. 분노한 박지원이 한 말
- '보수의 품격'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유승민